미 대선, 바이든 우세…사전투표 급증 ‘변수’

입력 2020.10.14 (23:57) 수정 2020.10.1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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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까지 약 20일 남았습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는데요.

각종 여론조사의 평균을 내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41.6 대 51.6 바이든 후보가 10%포인트까지 격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실질적 승부처가 될 경합주에서도 바이든이 우세합니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했던 남부 3개주 노스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 애리조나 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고, 쇠락한 북부 공업지대 ‘러스트벨트’ 3개주인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선 바이든 후보가 7%포인트까지 앞서고 있습니다.

미 선거전문매체 ‘538’은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86%라고 예측했습니다만, 최종결과가 나올 때까지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게 미 대선이죠.

2016년엔 민주당 힐러리 후보가 승리할 거란 예측이 완전히 뒤집히면서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문제가 제기된 바 있고, ‘샤이 트럼프’ 지지층도 여전히 변숩니다.

전례 없는 사전투표 열기도 관건인데요.

현지시각 13일 기준으로 우편투표나 사전 현장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1,200만 명을 넘었는데, 4년 전과 비교하면 10배 많은 수칩니다.

막판 유세와 상관없이 후보를 정했다는 의미여서 사전투표수 급증이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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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대선, 바이든 우세…사전투표 급증 ‘변수’
    • 입력 2020-10-14 23:57:54
    • 수정2020-10-15 0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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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까지 약 20일 남았습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는데요.

각종 여론조사의 평균을 내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41.6 대 51.6 바이든 후보가 10%포인트까지 격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실질적 승부처가 될 경합주에서도 바이든이 우세합니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했던 남부 3개주 노스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 애리조나 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고, 쇠락한 북부 공업지대 ‘러스트벨트’ 3개주인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선 바이든 후보가 7%포인트까지 앞서고 있습니다.

미 선거전문매체 ‘538’은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86%라고 예측했습니다만, 최종결과가 나올 때까지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게 미 대선이죠.

2016년엔 민주당 힐러리 후보가 승리할 거란 예측이 완전히 뒤집히면서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문제가 제기된 바 있고, ‘샤이 트럼프’ 지지층도 여전히 변숩니다.

전례 없는 사전투표 열기도 관건인데요.

현지시각 13일 기준으로 우편투표나 사전 현장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1,200만 명을 넘었는데, 4년 전과 비교하면 10배 많은 수칩니다.

막판 유세와 상관없이 후보를 정했다는 의미여서 사전투표수 급증이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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