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라임·옵티머스 수사 부진…검찰 개혁이 검찰 무력화인가”

입력 2020.10.15 (10:17) 수정 2020.10.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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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사모펀드인 라임과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침을 내렸지만, 검찰이 대통령 말씀처럼 수사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많은 피해자를 낳은 금융사태에 대해 조사가 굉장히 부진해 일반 국민들이 의아해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 정부의 검찰 개혁이 검찰 무력화를 뜻하는 건 아니리라 생각한다면서, 중대 사태 수사를 게을리하는 것이 검찰개혁이라면 검찰의 존재에 의문을 가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는 특별검사가 수사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하며 여권을 압박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몇 달째 관련 수사를 소홀히 했고, 사건을 수사할 파견 검사 5명 가운데 이 지검장의 고교 후배가 있다며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고 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는 말을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요구한 대로 검찰에 특별수사단을 만들어 엄중히 수사하라는 지시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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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5 10:17:49
    • 수정2020-10-15 10:18:42
    정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사모펀드인 라임과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침을 내렸지만, 검찰이 대통령 말씀처럼 수사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많은 피해자를 낳은 금융사태에 대해 조사가 굉장히 부진해 일반 국민들이 의아해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 정부의 검찰 개혁이 검찰 무력화를 뜻하는 건 아니리라 생각한다면서, 중대 사태 수사를 게을리하는 것이 검찰개혁이라면 검찰의 존재에 의문을 가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는 특별검사가 수사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하며 여권을 압박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몇 달째 관련 수사를 소홀히 했고, 사건을 수사할 파견 검사 5명 가운데 이 지검장의 고교 후배가 있다며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고 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는 말을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요구한 대로 검찰에 특별수사단을 만들어 엄중히 수사하라는 지시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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