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준비위 “보궐선거 후보, 시민 참여가 최우선”

입력 2020.10.15 (10:46) 수정 2020.10.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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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년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에서 '시민 참여'를 최우선 기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는 오늘 첫 회의를 열고,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5대 기조를 발표했습니다.

경선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상훈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에 관례적이던 당원 투표 부분은 비중이 많이 낮아진다든지, 전적으로 시민들이 선택하는 후보 방식으로 돼야 하는 게 좋지 않겠냐"며 "부산·서울 시민들에게 직접 어떤 시장을 원하시는지 공청회 형식을 통해서라도 민심을 한 번 청취할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준비위는 5대 기조 중 양성평등 구현을 가장 먼저 내세우며 "후보 경선 과정에서 양성평등을 적극적으로 구현하고, 서울과 부산을 남녀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도시로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알렸습니다.

또 성범죄에 연루된 자는 공직 진출을 원천 차단하고 피해자 중심주의를 확고히 견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궐선거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부각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 대목입니다.

국민의힘은 또 내년 보궐선거가 막강한 권력을 가진 선출직 공직자의 중도 사퇴로 막대한 세금을 들여 치를 선거라며, 경선 과정에서 시대정신에 맞는 공직자 본분을 되새기겠다고 했습니다.

이밖에 ▲시민 참여 확대 ▲공정 경선 ▲정책 경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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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5 10:46:44
    • 수정2020-10-15 10:58:50
    정치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에서 '시민 참여'를 최우선 기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는 오늘 첫 회의를 열고,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5대 기조를 발표했습니다.

경선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상훈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에 관례적이던 당원 투표 부분은 비중이 많이 낮아진다든지, 전적으로 시민들이 선택하는 후보 방식으로 돼야 하는 게 좋지 않겠냐"며 "부산·서울 시민들에게 직접 어떤 시장을 원하시는지 공청회 형식을 통해서라도 민심을 한 번 청취할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준비위는 5대 기조 중 양성평등 구현을 가장 먼저 내세우며 "후보 경선 과정에서 양성평등을 적극적으로 구현하고, 서울과 부산을 남녀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도시로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알렸습니다.

또 성범죄에 연루된 자는 공직 진출을 원천 차단하고 피해자 중심주의를 확고히 견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궐선거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부각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 대목입니다.

국민의힘은 또 내년 보궐선거가 막강한 권력을 가진 선출직 공직자의 중도 사퇴로 막대한 세금을 들여 치를 선거라며, 경선 과정에서 시대정신에 맞는 공직자 본분을 되새기겠다고 했습니다.

이밖에 ▲시민 참여 확대 ▲공정 경선 ▲정책 경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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