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사태 92%는 취약지역 아닌 곳에서 발생”

입력 2020.10.15 (17:30) 수정 2020.10.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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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생한 산사태 대부분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발생한 산사태는 모두 6,175건이며, 이 가운데 산사태 취약지역에서 일어난 산사태는 전체의 8.1%인 498건입니다.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와 관련해 취약지역 지정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사태 취약지구로 지정되면 사방사업이나 예방사업을 하기 때문에 산사태가 나지 않았다고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도 “현실과 실제 산사태 발생 사이에 차이가 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약 2만 6천 곳인 산사태 취약지역을 앞으로 12만 곳까지 늘려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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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산사태 92%는 취약지역 아닌 곳에서 발생”
    • 입력 2020-10-15 17:30:19
    • 수정2020-10-15 17:33:16
    IT·과학
올해 발생한 산사태 대부분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발생한 산사태는 모두 6,175건이며, 이 가운데 산사태 취약지역에서 일어난 산사태는 전체의 8.1%인 498건입니다.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와 관련해 취약지역 지정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사태 취약지구로 지정되면 사방사업이나 예방사업을 하기 때문에 산사태가 나지 않았다고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도 “현실과 실제 산사태 발생 사이에 차이가 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약 2만 6천 곳인 산사태 취약지역을 앞으로 12만 곳까지 늘려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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