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어업단체,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방류 반대

입력 2020.10.15 (20:20) 수정 2020.10.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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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전어련)가 15일 도쿄 소재 경제산업성을 방문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에 반대 입장을 전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기시 히로시 전어련 회장은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을 만나 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를 방류하면 "어업의 장래에 괴멸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고, 가지야마 경산상은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여 깊이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선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일으킨 원자로 내의 용융된 핵연료를 식히는 순환 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돼 섞이면서 오염수가 하루 160~170t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정화 장치로 처리해 보관하고 있지만, 2022년 10월이면 오염수가 저장 탱크를 가득 채우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처리 방침을 정하기 위한 조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도 지난달 26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정부로서는 책임을 가지고 처분 방침을 결정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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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어업단체,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방류 반대
    • 입력 2020-10-15 20:20:09
    • 수정2020-10-15 20:20:42
    국제
일본의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전어련)가 15일 도쿄 소재 경제산업성을 방문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에 반대 입장을 전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기시 히로시 전어련 회장은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을 만나 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를 방류하면 "어업의 장래에 괴멸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고, 가지야마 경산상은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여 깊이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선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일으킨 원자로 내의 용융된 핵연료를 식히는 순환 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돼 섞이면서 오염수가 하루 160~170t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정화 장치로 처리해 보관하고 있지만, 2022년 10월이면 오염수가 저장 탱크를 가득 채우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처리 방침을 정하기 위한 조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도 지난달 26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정부로서는 책임을 가지고 처분 방침을 결정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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