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안보실장 첫 방미…“한미동맹 굳건 재확인”

입력 2020.10.15 (21:10) 수정 2020.10.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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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청와대는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내일(16일)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나 두 나라의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의 초청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워싱턴을 방문 중입니다.

서 실장은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취임 이후 첫 대면 협의입니다.

카운터파트인 두 사람은 미국 내 정치 일정과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코로나 확진 등으로 전화와 서면으로만 소통해 왔습니다.

청와대는 북한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한미 간 주요 현안 등에 대해 협의했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도 서 실장과 찍은 사진을 백악관 NSC 트위터에 공개하며 양국의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전했습니다.

내일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한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 10일 공개된 북한의 열병식 관련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 측은 특별한 성과를 염두에 두지 않은, 현안들을 논의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외교안보라인 핵심 인사들의 방미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3년간 국정원장으로 남북미 현안을 뭍밑 조율했던 서 실장의 방문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김태현/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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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훈 안보실장 첫 방미…“한미동맹 굳건 재확인”
    • 입력 2020-10-15 21:10:15
    • 수정2020-10-16 08:10:2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청와대는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내일(16일)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나 두 나라의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의 초청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워싱턴을 방문 중입니다.

서 실장은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취임 이후 첫 대면 협의입니다.

카운터파트인 두 사람은 미국 내 정치 일정과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코로나 확진 등으로 전화와 서면으로만 소통해 왔습니다.

청와대는 북한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한미 간 주요 현안 등에 대해 협의했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도 서 실장과 찍은 사진을 백악관 NSC 트위터에 공개하며 양국의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전했습니다.

내일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한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 10일 공개된 북한의 열병식 관련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 측은 특별한 성과를 염두에 두지 않은, 현안들을 논의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외교안보라인 핵심 인사들의 방미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3년간 국정원장으로 남북미 현안을 뭍밑 조율했던 서 실장의 방문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김태현/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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