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보미 노조 “주 15시간 기본 근무 보장해야”

민주노총 전북아이돌봄지회는 오늘(15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지자체에 기본근무시간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지회는 아이 부모의 요청이 있을 때만 일을 나가는 업무 특성상 아이돌보미 대부분이 주 15시간을 일할 수 없어 주휴수당 등을 받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돌봄 비용 지원을 늘려 주 15시간 근무를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상준/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전북지부장 : "(아이돌봄서비스를) 연간 720시간만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이것을 1,200시간 이상 활용해서 실질적으로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보기도 하고 노동자인 아이돌봄 선생님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그런 책임을 국가에서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