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모임·장례식장서 추가 확진…“단풍철 거리두기 해야”

입력 2020.10.16 (06:06) 수정 2020.10.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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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원과 소모임, 장례식장 등에서 크고 작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지역 노인 병원이나 정신병원 종사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풍철 가급적 단체 여행을 삼가고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회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석혜원 기자, 집단 감염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데, 먼저 신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답변]

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0명입니다.

이 가운데 95명은 국내 발생, 15명은 해외 유입 사롑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39명이 보고됐는데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지역은 50명이 넘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15명 가운데 외국인은 12명, 내국인은 3명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많이 나온 국가의 입국자 방역 관리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1,400여명이 현재 격리 치료 중이고, 이 가운데 82명이 중증 또는 위중한 상태입니다.

[앵커]

소모임이나 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50여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의 요양병원을 비롯해 병원, 가족이나 지인 모임에서도 감염 여파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서울 도봉구의 다나 병원에선 병원 관계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모두 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장례식에 참석했던 가족이 지난 8일 처음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관련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동작구 가족 소모임, 경기도 동두천 친구 모임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집단감염은 모두 16건으로 32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가족·지인 모임 관련이 절반인 8건으로 130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고위험 환자가 많은 병원에 대한 전수 검사도 예정되어있죠?

[답변]

방역 당국은 다음주부터 수도권 지역 노인 병원과 정신병원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병원발 집단감염 사례가 적지 않고, 입원 환자 등이 코로나19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또,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되도록 집 근처에서 가족 단위로 단풍을 즐겨달라고 요청했는데요.

부득이하게 단체 여행을 갈 경우에도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석혜원 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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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소모임·장례식장서 추가 확진…“단풍철 거리두기 해야”
    • 입력 2020-10-16 06:06:21
    • 수정2020-10-16 08: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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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원과 소모임, 장례식장 등에서 크고 작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지역 노인 병원이나 정신병원 종사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풍철 가급적 단체 여행을 삼가고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회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석혜원 기자, 집단 감염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데, 먼저 신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답변]

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0명입니다.

이 가운데 95명은 국내 발생, 15명은 해외 유입 사롑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39명이 보고됐는데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지역은 50명이 넘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15명 가운데 외국인은 12명, 내국인은 3명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많이 나온 국가의 입국자 방역 관리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1,400여명이 현재 격리 치료 중이고, 이 가운데 82명이 중증 또는 위중한 상태입니다.

[앵커]

소모임이나 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50여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의 요양병원을 비롯해 병원, 가족이나 지인 모임에서도 감염 여파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서울 도봉구의 다나 병원에선 병원 관계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모두 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장례식에 참석했던 가족이 지난 8일 처음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관련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동작구 가족 소모임, 경기도 동두천 친구 모임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집단감염은 모두 16건으로 32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가족·지인 모임 관련이 절반인 8건으로 130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고위험 환자가 많은 병원에 대한 전수 검사도 예정되어있죠?

[답변]

방역 당국은 다음주부터 수도권 지역 노인 병원과 정신병원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병원발 집단감염 사례가 적지 않고, 입원 환자 등이 코로나19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또,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되도록 집 근처에서 가족 단위로 단풍을 즐겨달라고 요청했는데요.

부득이하게 단체 여행을 갈 경우에도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석혜원 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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