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렘데시비르, 코로나 사망률 못 낮춰”
입력 2020.10.16 (23:57)
수정 2020.10.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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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중증환자에게 투약하고 있는 렘데시비르가 “치료 효과가 거의 없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발표한 연구 결괍니다.
30개 나라 만 천 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인데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환자의 입원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지 못했다”는 겁니다.
WHO는 또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인터페론 등도 코로나 환자의 생존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유일하게 효능이 입증된 덱사메타손은 면역억제 ‘부작용’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WHO의 이번 발표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환자의 회복기간을 닷새가량 줄였다고 보고한 이전 연구 결과를 뒤집는 것입니다.
사실 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고 확진판정을 받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투약한 치료젭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7월부터 6백 명 넘는 환자가 처방을 받았습니다.
렘데시비르의 효용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가 재확산중인 유럽은 누적 확진자가 7백만 명을 넘었고 일일 확진자도 사상 처음으로 12만 명을 초과했습니다.
[한스 클루게/WHO 유럽담당 국장 : "신규 환자, 입원 환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사망원인 5위가 됐고, 하루 천 명씩 사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WHO는 효과적인 대책이 없다면 유럽 내 사망자가 수개월 안에 최소 4배 이상 늘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세계보건기구 WHO가 발표한 연구 결괍니다.
30개 나라 만 천 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인데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환자의 입원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지 못했다”는 겁니다.
WHO는 또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인터페론 등도 코로나 환자의 생존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유일하게 효능이 입증된 덱사메타손은 면역억제 ‘부작용’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WHO의 이번 발표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환자의 회복기간을 닷새가량 줄였다고 보고한 이전 연구 결과를 뒤집는 것입니다.
사실 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고 확진판정을 받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투약한 치료젭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7월부터 6백 명 넘는 환자가 처방을 받았습니다.
렘데시비르의 효용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가 재확산중인 유럽은 누적 확진자가 7백만 명을 넘었고 일일 확진자도 사상 처음으로 12만 명을 초과했습니다.
[한스 클루게/WHO 유럽담당 국장 : "신규 환자, 입원 환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사망원인 5위가 됐고, 하루 천 명씩 사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WHO는 효과적인 대책이 없다면 유럽 내 사망자가 수개월 안에 최소 4배 이상 늘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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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렘데시비르, 코로나 사망률 못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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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17 00:01:49

코로나 중증환자에게 투약하고 있는 렘데시비르가 “치료 효과가 거의 없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발표한 연구 결괍니다.
30개 나라 만 천 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인데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환자의 입원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지 못했다”는 겁니다.
WHO는 또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인터페론 등도 코로나 환자의 생존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유일하게 효능이 입증된 덱사메타손은 면역억제 ‘부작용’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WHO의 이번 발표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환자의 회복기간을 닷새가량 줄였다고 보고한 이전 연구 결과를 뒤집는 것입니다.
사실 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고 확진판정을 받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투약한 치료젭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7월부터 6백 명 넘는 환자가 처방을 받았습니다.
렘데시비르의 효용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가 재확산중인 유럽은 누적 확진자가 7백만 명을 넘었고 일일 확진자도 사상 처음으로 12만 명을 초과했습니다.
[한스 클루게/WHO 유럽담당 국장 : "신규 환자, 입원 환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사망원인 5위가 됐고, 하루 천 명씩 사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WHO는 효과적인 대책이 없다면 유럽 내 사망자가 수개월 안에 최소 4배 이상 늘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세계보건기구 WHO가 발표한 연구 결괍니다.
30개 나라 만 천 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인데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환자의 입원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지 못했다”는 겁니다.
WHO는 또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인터페론 등도 코로나 환자의 생존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유일하게 효능이 입증된 덱사메타손은 면역억제 ‘부작용’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WHO의 이번 발표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환자의 회복기간을 닷새가량 줄였다고 보고한 이전 연구 결과를 뒤집는 것입니다.
사실 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고 확진판정을 받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투약한 치료젭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7월부터 6백 명 넘는 환자가 처방을 받았습니다.
렘데시비르의 효용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가 재확산중인 유럽은 누적 확진자가 7백만 명을 넘었고 일일 확진자도 사상 처음으로 12만 명을 초과했습니다.
[한스 클루게/WHO 유럽담당 국장 : "신규 환자, 입원 환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사망원인 5위가 됐고, 하루 천 명씩 사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WHO는 효과적인 대책이 없다면 유럽 내 사망자가 수개월 안에 최소 4배 이상 늘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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