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여성 승객 데려가 성폭행한 택시기사들 구속
입력 2020.10.17 (07:33)
수정 2020.10.1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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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에 취한 여성 승객을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택시기사들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까지했는데요.
경찰 수사 결과, 또 다른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혜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새벽, 광주 상무지구에서 여성승객을 태운 택시기사 A씨.
A씨는 여성 승객이 만취한 것을 확인하고 동료 택시기사 셋이 이용하는 그룹통화 앱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립니다.
택시기사 A가 만취 손님이 타 고생하겠다고 하자, 37살 택시기사 B씨가 승객을 자신한테 넘기라고 말합니다.
그룹통화를 하던 또다른 택시기사 34살 C씨가 합류했고, B씨와 C씨는 여성 승객을 집으로 끌고 간 뒤 차례로 성폭행했습니다.
이들은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했습니다.
피해자 친구들이 미귀가 신고를 하면서 추적에 나선 경찰은 당일 아침 A씨 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또 경찰은 C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조사한 결과, 지난해 5월에도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영상이 발견돼 여죄를 묻고 있습니다.
[광산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휴대폰 압수해가지고 삭제된 자료를 복원시켜가지고 봤더니 옛날 것도 있고 작년 것도 있고 피해자 알아내서 통화하니까 똑같은 식으로 이렇게 당했더라고요."]
경찰은 여성승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택시기사 두 명을 구속하고, 승객을 넘긴 A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술에 취한 여성 승객을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택시기사들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까지했는데요.
경찰 수사 결과, 또 다른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혜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새벽, 광주 상무지구에서 여성승객을 태운 택시기사 A씨.
A씨는 여성 승객이 만취한 것을 확인하고 동료 택시기사 셋이 이용하는 그룹통화 앱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립니다.
택시기사 A가 만취 손님이 타 고생하겠다고 하자, 37살 택시기사 B씨가 승객을 자신한테 넘기라고 말합니다.
그룹통화를 하던 또다른 택시기사 34살 C씨가 합류했고, B씨와 C씨는 여성 승객을 집으로 끌고 간 뒤 차례로 성폭행했습니다.
이들은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했습니다.
피해자 친구들이 미귀가 신고를 하면서 추적에 나선 경찰은 당일 아침 A씨 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또 경찰은 C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조사한 결과, 지난해 5월에도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영상이 발견돼 여죄를 묻고 있습니다.
[광산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휴대폰 압수해가지고 삭제된 자료를 복원시켜가지고 봤더니 옛날 것도 있고 작년 것도 있고 피해자 알아내서 통화하니까 똑같은 식으로 이렇게 당했더라고요."]
경찰은 여성승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택시기사 두 명을 구속하고, 승객을 넘긴 A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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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취 여성 승객 데려가 성폭행한 택시기사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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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17 07:53:06
[앵커]
술에 취한 여성 승객을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택시기사들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까지했는데요.
경찰 수사 결과, 또 다른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혜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새벽, 광주 상무지구에서 여성승객을 태운 택시기사 A씨.
A씨는 여성 승객이 만취한 것을 확인하고 동료 택시기사 셋이 이용하는 그룹통화 앱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립니다.
택시기사 A가 만취 손님이 타 고생하겠다고 하자, 37살 택시기사 B씨가 승객을 자신한테 넘기라고 말합니다.
그룹통화를 하던 또다른 택시기사 34살 C씨가 합류했고, B씨와 C씨는 여성 승객을 집으로 끌고 간 뒤 차례로 성폭행했습니다.
이들은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했습니다.
피해자 친구들이 미귀가 신고를 하면서 추적에 나선 경찰은 당일 아침 A씨 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또 경찰은 C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조사한 결과, 지난해 5월에도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영상이 발견돼 여죄를 묻고 있습니다.
[광산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휴대폰 압수해가지고 삭제된 자료를 복원시켜가지고 봤더니 옛날 것도 있고 작년 것도 있고 피해자 알아내서 통화하니까 똑같은 식으로 이렇게 당했더라고요."]
경찰은 여성승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택시기사 두 명을 구속하고, 승객을 넘긴 A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술에 취한 여성 승객을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택시기사들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까지했는데요.
경찰 수사 결과, 또 다른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혜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새벽, 광주 상무지구에서 여성승객을 태운 택시기사 A씨.
A씨는 여성 승객이 만취한 것을 확인하고 동료 택시기사 셋이 이용하는 그룹통화 앱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립니다.
택시기사 A가 만취 손님이 타 고생하겠다고 하자, 37살 택시기사 B씨가 승객을 자신한테 넘기라고 말합니다.
그룹통화를 하던 또다른 택시기사 34살 C씨가 합류했고, B씨와 C씨는 여성 승객을 집으로 끌고 간 뒤 차례로 성폭행했습니다.
이들은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했습니다.
피해자 친구들이 미귀가 신고를 하면서 추적에 나선 경찰은 당일 아침 A씨 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또 경찰은 C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조사한 결과, 지난해 5월에도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영상이 발견돼 여죄를 묻고 있습니다.
[광산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휴대폰 압수해가지고 삭제된 자료를 복원시켜가지고 봤더니 옛날 것도 있고 작년 것도 있고 피해자 알아내서 통화하니까 똑같은 식으로 이렇게 당했더라고요."]
경찰은 여성승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택시기사 두 명을 구속하고, 승객을 넘긴 A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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