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피랍 한국인 선원 2명, 50일 만에 풀려나
입력 2020.10.17 (12:08)
수정 2020.10.17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 8월 말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한국인 선원 2명이 50일 만에 석방됐습니다.
석방된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납치된 한국인 선원 2명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4시 30분, 무사히 석방됐습니다.
토고 로메 항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해역에서 무장 세력에게 납치된 지 50일 만입니다.
한국인 선원 2명은 지난 8월 28일, 가나 국적 선박 'AP703'호에서 참치잡이를 하던 중 나이지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단체에 의해 납치됐습니다.
당시 이 선박에는 가나 현지 선원 48명도 타고 있었지만 무장 세력은 한국인 2명만 다른 선박으로 옮겨 태운 뒤 나이지리아 쪽으로 도주했습니다.
석방된 선원들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편으로, 석방 직후 국내의 가족들과 통화도 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들이 주 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선적 국가인 가나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선원들을 납치한 무장 세력과의 협상 과정이나 구체적인 석방 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해적사고가 빈발한 서아프리카 일부 해역을 고위험해역으로 설정한 뒤 이들 해역에서 조업을 자제할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지난 8월 말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한국인 선원 2명이 50일 만에 석방됐습니다.
석방된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납치된 한국인 선원 2명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4시 30분, 무사히 석방됐습니다.
토고 로메 항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해역에서 무장 세력에게 납치된 지 50일 만입니다.
한국인 선원 2명은 지난 8월 28일, 가나 국적 선박 'AP703'호에서 참치잡이를 하던 중 나이지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단체에 의해 납치됐습니다.
당시 이 선박에는 가나 현지 선원 48명도 타고 있었지만 무장 세력은 한국인 2명만 다른 선박으로 옮겨 태운 뒤 나이지리아 쪽으로 도주했습니다.
석방된 선원들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편으로, 석방 직후 국내의 가족들과 통화도 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들이 주 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선적 국가인 가나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선원들을 납치한 무장 세력과의 협상 과정이나 구체적인 석방 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해적사고가 빈발한 서아프리카 일부 해역을 고위험해역으로 설정한 뒤 이들 해역에서 조업을 자제할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아프리카 피랍 한국인 선원 2명, 50일 만에 풀려나
-
- 입력 2020-10-17 12:08:47
- 수정2020-10-17 22:11:59

[앵커]
지난 8월 말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한국인 선원 2명이 50일 만에 석방됐습니다.
석방된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납치된 한국인 선원 2명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4시 30분, 무사히 석방됐습니다.
토고 로메 항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해역에서 무장 세력에게 납치된 지 50일 만입니다.
한국인 선원 2명은 지난 8월 28일, 가나 국적 선박 'AP703'호에서 참치잡이를 하던 중 나이지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단체에 의해 납치됐습니다.
당시 이 선박에는 가나 현지 선원 48명도 타고 있었지만 무장 세력은 한국인 2명만 다른 선박으로 옮겨 태운 뒤 나이지리아 쪽으로 도주했습니다.
석방된 선원들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편으로, 석방 직후 국내의 가족들과 통화도 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들이 주 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선적 국가인 가나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선원들을 납치한 무장 세력과의 협상 과정이나 구체적인 석방 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해적사고가 빈발한 서아프리카 일부 해역을 고위험해역으로 설정한 뒤 이들 해역에서 조업을 자제할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지난 8월 말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한국인 선원 2명이 50일 만에 석방됐습니다.
석방된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납치된 한국인 선원 2명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4시 30분, 무사히 석방됐습니다.
토고 로메 항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해역에서 무장 세력에게 납치된 지 50일 만입니다.
한국인 선원 2명은 지난 8월 28일, 가나 국적 선박 'AP703'호에서 참치잡이를 하던 중 나이지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단체에 의해 납치됐습니다.
당시 이 선박에는 가나 현지 선원 48명도 타고 있었지만 무장 세력은 한국인 2명만 다른 선박으로 옮겨 태운 뒤 나이지리아 쪽으로 도주했습니다.
석방된 선원들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편으로, 석방 직후 국내의 가족들과 통화도 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들이 주 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선적 국가인 가나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선원들을 납치한 무장 세력과의 협상 과정이나 구체적인 석방 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해적사고가 빈발한 서아프리카 일부 해역을 고위험해역으로 설정한 뒤 이들 해역에서 조업을 자제할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
-
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이진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