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3 등교 수업…‘매일 등교’ 초등 저학년 늘어
입력 2020.10.19 (06:11)
수정 2020.10.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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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등교수업이 확대 됩니다.
거리두기 1단계에 따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완화되는 건데요.
특히 원격 수업 진행이 어려웠던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매일 등교하는 학교가 늘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원격 수업 대신 등교하는 학생들이 늘었습니다.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감에 따라 일주일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학교 밀집도가 1/3 이하에서 2/3로 완화된 겁니다.
특히 서울의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매일 등교 수업이 가능합니다.
원격수업이 쉽지 않은 저학년은 기초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가정의 돌봄 부담도 크기 때문입니다.
[황정현/초등학교 1학년 어머니 : "(원격 수업은) 아무래도 학교에서 수업할 때보다는 집중도가 떨어지고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하지 않았는데 학교 가면 그렇게 (집중)할 수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박준희/초등학교 1학년 : "(학교 가면 뭘 가장 하고 싶어요?) 소풍 많이 가는 거요."]
하지만 전교생이 천 명이 넘거나, 한 반 30명이 넘는 과밀 학급은 예욉니다.
한 반 학생 수가 40명에 가까운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1학년은 주 2회만 학교에 갑니다.
학부모의 의견이 반영된 겁니다.
부산지역의 한 초등학교도 전교생의 절반만 등교합니다.
전교생이 천 5백 명에 달하고 최근 요양병원 집단 감염 등 전파 우려가 크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신진용/교육부 교수학습평가과장 : "2/3가 원칙인데 학교 구성원 간의 의견 수렴을 통해서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방역 조치를 하고, 전면 등교를 할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학급당 28명 이하이거나, 이상이더라도 방역 지도가 준비됐을 경우, 경북에서는 22학급 미만일 경우 매일 등교가 가능합니다.
부산과 전북에선 전교생이 300명 안팎일 경우 모든 학년이 매일 학교에 갈 수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강원 등에서도 일정 규모 이상 과대학교가 아니면 매일 등교 수업을 진행합니다.
다만, 교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등교와 급식 시간이 분산됩니다.
교육당국은 또 PC방과 노래방 등 거리두기 1단계로 운영을 재개한 고위험 시설이 늘어난 만큼, 학생들의 하교 후 생활지도도 강화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김근환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오늘부터 등교수업이 확대 됩니다.
거리두기 1단계에 따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완화되는 건데요.
특히 원격 수업 진행이 어려웠던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매일 등교하는 학교가 늘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원격 수업 대신 등교하는 학생들이 늘었습니다.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감에 따라 일주일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학교 밀집도가 1/3 이하에서 2/3로 완화된 겁니다.
특히 서울의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매일 등교 수업이 가능합니다.
원격수업이 쉽지 않은 저학년은 기초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가정의 돌봄 부담도 크기 때문입니다.
[황정현/초등학교 1학년 어머니 : "(원격 수업은) 아무래도 학교에서 수업할 때보다는 집중도가 떨어지고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하지 않았는데 학교 가면 그렇게 (집중)할 수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박준희/초등학교 1학년 : "(학교 가면 뭘 가장 하고 싶어요?) 소풍 많이 가는 거요."]
하지만 전교생이 천 명이 넘거나, 한 반 30명이 넘는 과밀 학급은 예욉니다.
한 반 학생 수가 40명에 가까운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1학년은 주 2회만 학교에 갑니다.
학부모의 의견이 반영된 겁니다.
부산지역의 한 초등학교도 전교생의 절반만 등교합니다.
전교생이 천 5백 명에 달하고 최근 요양병원 집단 감염 등 전파 우려가 크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신진용/교육부 교수학습평가과장 : "2/3가 원칙인데 학교 구성원 간의 의견 수렴을 통해서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방역 조치를 하고, 전면 등교를 할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학급당 28명 이하이거나, 이상이더라도 방역 지도가 준비됐을 경우, 경북에서는 22학급 미만일 경우 매일 등교가 가능합니다.
부산과 전북에선 전교생이 300명 안팎일 경우 모든 학년이 매일 학교에 갈 수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강원 등에서도 일정 규모 이상 과대학교가 아니면 매일 등교 수업을 진행합니다.
다만, 교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등교와 급식 시간이 분산됩니다.
교육당국은 또 PC방과 노래방 등 거리두기 1단계로 운영을 재개한 고위험 시설이 늘어난 만큼, 학생들의 하교 후 생활지도도 강화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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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등교수업이 확대 됩니다.
거리두기 1단계에 따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완화되는 건데요.
특히 원격 수업 진행이 어려웠던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매일 등교하는 학교가 늘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원격 수업 대신 등교하는 학생들이 늘었습니다.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감에 따라 일주일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학교 밀집도가 1/3 이하에서 2/3로 완화된 겁니다.
특히 서울의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매일 등교 수업이 가능합니다.
원격수업이 쉽지 않은 저학년은 기초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가정의 돌봄 부담도 크기 때문입니다.
[황정현/초등학교 1학년 어머니 : "(원격 수업은) 아무래도 학교에서 수업할 때보다는 집중도가 떨어지고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하지 않았는데 학교 가면 그렇게 (집중)할 수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박준희/초등학교 1학년 : "(학교 가면 뭘 가장 하고 싶어요?) 소풍 많이 가는 거요."]
하지만 전교생이 천 명이 넘거나, 한 반 30명이 넘는 과밀 학급은 예욉니다.
한 반 학생 수가 40명에 가까운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1학년은 주 2회만 학교에 갑니다.
학부모의 의견이 반영된 겁니다.
부산지역의 한 초등학교도 전교생의 절반만 등교합니다.
전교생이 천 5백 명에 달하고 최근 요양병원 집단 감염 등 전파 우려가 크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신진용/교육부 교수학습평가과장 : "2/3가 원칙인데 학교 구성원 간의 의견 수렴을 통해서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방역 조치를 하고, 전면 등교를 할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학급당 28명 이하이거나, 이상이더라도 방역 지도가 준비됐을 경우, 경북에서는 22학급 미만일 경우 매일 등교가 가능합니다.
부산과 전북에선 전교생이 300명 안팎일 경우 모든 학년이 매일 학교에 갈 수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강원 등에서도 일정 규모 이상 과대학교가 아니면 매일 등교 수업을 진행합니다.
다만, 교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등교와 급식 시간이 분산됩니다.
교육당국은 또 PC방과 노래방 등 거리두기 1단계로 운영을 재개한 고위험 시설이 늘어난 만큼, 학생들의 하교 후 생활지도도 강화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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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등교수업이 확대 됩니다.
거리두기 1단계에 따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완화되는 건데요.
특히 원격 수업 진행이 어려웠던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매일 등교하는 학교가 늘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원격 수업 대신 등교하는 학생들이 늘었습니다.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감에 따라 일주일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학교 밀집도가 1/3 이하에서 2/3로 완화된 겁니다.
특히 서울의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매일 등교 수업이 가능합니다.
원격수업이 쉽지 않은 저학년은 기초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가정의 돌봄 부담도 크기 때문입니다.
[황정현/초등학교 1학년 어머니 : "(원격 수업은) 아무래도 학교에서 수업할 때보다는 집중도가 떨어지고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하지 않았는데 학교 가면 그렇게 (집중)할 수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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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반 학생 수가 40명에 가까운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1학년은 주 2회만 학교에 갑니다.
학부모의 의견이 반영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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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천 5백 명에 달하고 최근 요양병원 집단 감염 등 전파 우려가 크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신진용/교육부 교수학습평가과장 : "2/3가 원칙인데 학교 구성원 간의 의견 수렴을 통해서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방역 조치를 하고, 전면 등교를 할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학급당 28명 이하이거나, 이상이더라도 방역 지도가 준비됐을 경우, 경북에서는 22학급 미만일 경우 매일 등교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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