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험시설 산발적 감염 지속…요양병원 등 전수검사 시작”

입력 2020.10.19 (10:26) 수정 2020.10.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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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고위험시설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세심한 관리를 요청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19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국내 확진자는 62.1명으로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가을철 인플루엔자 유행 우려 등 위험요인이 산재하고 있으며, 최근 가족·지인 등 소모임과 함께 방문판매, 콜센터 등 주요 고위험시설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능후 1차장은 특히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요양원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이같은 고위험시설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중증환자로 발전할 위험도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수도권의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종사자와 이용자 약 16만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작한다며, 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종사자에 대한 관리, 증상발생시 진단검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도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학원, 음식점 등 일상적인 생활공간과 박람회, 전시회 등 주요 행사의 방역관리 계획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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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9 10:26:42
    • 수정2020-10-19 10:30:03
    사회
정부가 최근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고위험시설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세심한 관리를 요청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19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국내 확진자는 62.1명으로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가을철 인플루엔자 유행 우려 등 위험요인이 산재하고 있으며, 최근 가족·지인 등 소모임과 함께 방문판매, 콜센터 등 주요 고위험시설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능후 1차장은 특히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요양원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이같은 고위험시설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중증환자로 발전할 위험도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수도권의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종사자와 이용자 약 16만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작한다며, 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종사자에 대한 관리, 증상발생시 진단검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도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학원, 음식점 등 일상적인 생활공간과 박람회, 전시회 등 주요 행사의 방역관리 계획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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