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화염이 주상복합 건물 전체를 덮쳐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긴박한 순간.
33층에 사는 동물병원 원장 이승진 씨도 벽을 더듬어 가며 옥상으로 대피하기 시작했습니다.
비상계단에 이른 순간, 겁에 질려 오도 가도 못하는 주민 수십 명을 발견했습니다.
재빨리 옥상으로 나가 안전한 공간을 확인한 뒤, 주민들을 다독여 대피공간으로 데려갔습니다.
어쩔 줄 몰라하던 주민 22명은 이 씨 손에 이끌린 뒤 소방대에 의해 건물 밖으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28층에 사는 구창식 씨 가족은 테라스에서 갓난아이를 받아내고 담요를 펴 주민 18명을 구해냈습니다.
소방관들은 건물 곳곳을 돌며 주민들을 업어 대피시켰습니다.
숨은 턱까지 차올랐지만 주민들과 공기 호흡기까지 나눠쓰며 정신력으로 버텼습니다.
22층에서 갓난아이를 업고 2분 만에 뛰어 내려온 소방대원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33층에 사는 동물병원 원장 이승진 씨도 벽을 더듬어 가며 옥상으로 대피하기 시작했습니다.
비상계단에 이른 순간, 겁에 질려 오도 가도 못하는 주민 수십 명을 발견했습니다.
재빨리 옥상으로 나가 안전한 공간을 확인한 뒤, 주민들을 다독여 대피공간으로 데려갔습니다.
어쩔 줄 몰라하던 주민 22명은 이 씨 손에 이끌린 뒤 소방대에 의해 건물 밖으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28층에 사는 구창식 씨 가족은 테라스에서 갓난아이를 받아내고 담요를 펴 주민 18명을 구해냈습니다.
소방관들은 건물 곳곳을 돌며 주민들을 업어 대피시켰습니다.
숨은 턱까지 차올랐지만 주민들과 공기 호흡기까지 나눠쓰며 정신력으로 버텼습니다.
22층에서 갓난아이를 업고 2분 만에 뛰어 내려온 소방대원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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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울산의 기적’…“이들이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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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0-19 10:44:30

늦은 밤 화염이 주상복합 건물 전체를 덮쳐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긴박한 순간.
33층에 사는 동물병원 원장 이승진 씨도 벽을 더듬어 가며 옥상으로 대피하기 시작했습니다.
비상계단에 이른 순간, 겁에 질려 오도 가도 못하는 주민 수십 명을 발견했습니다.
재빨리 옥상으로 나가 안전한 공간을 확인한 뒤, 주민들을 다독여 대피공간으로 데려갔습니다.
어쩔 줄 몰라하던 주민 22명은 이 씨 손에 이끌린 뒤 소방대에 의해 건물 밖으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28층에 사는 구창식 씨 가족은 테라스에서 갓난아이를 받아내고 담요를 펴 주민 18명을 구해냈습니다.
소방관들은 건물 곳곳을 돌며 주민들을 업어 대피시켰습니다.
숨은 턱까지 차올랐지만 주민들과 공기 호흡기까지 나눠쓰며 정신력으로 버텼습니다.
22층에서 갓난아이를 업고 2분 만에 뛰어 내려온 소방대원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33층에 사는 동물병원 원장 이승진 씨도 벽을 더듬어 가며 옥상으로 대피하기 시작했습니다.
비상계단에 이른 순간, 겁에 질려 오도 가도 못하는 주민 수십 명을 발견했습니다.
재빨리 옥상으로 나가 안전한 공간을 확인한 뒤, 주민들을 다독여 대피공간으로 데려갔습니다.
어쩔 줄 몰라하던 주민 22명은 이 씨 손에 이끌린 뒤 소방대에 의해 건물 밖으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28층에 사는 구창식 씨 가족은 테라스에서 갓난아이를 받아내고 담요를 펴 주민 18명을 구해냈습니다.
소방관들은 건물 곳곳을 돌며 주민들을 업어 대피시켰습니다.
숨은 턱까지 차올랐지만 주민들과 공기 호흡기까지 나눠쓰며 정신력으로 버텼습니다.
22층에서 갓난아이를 업고 2분 만에 뛰어 내려온 소방대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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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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