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재활병원 등 집단감염 확산…“거리두기 1단계 등 위험요인 주의”

입력 2020.10.19 (15:16) 수정 2020.10.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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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9일) 12시 기준 부산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 1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서는 환자와 간병인, 가족 등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9명이 됐으며,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7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콜센터 업무를 하는 서울 강남구 CJ텔레닉스 집단감염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송파구 잠언의료기기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35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재활병원과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오늘부터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합니다.

방역 당국은 또 유럽 등 해외에서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거리두기 1단계 조정으로 활동 행태가 변화하고 가을철 여행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들어 방역관리에 더욱 힘써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특히 거리두기 단계 조정 후 학교 등교수업과 종교시설 대면 예배, 다중이용시설 영업 재개 등이 증가하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실내 활동도 늘어나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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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9 15:16:34
    • 수정2020-10-19 15:50:24
    사회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9일) 12시 기준 부산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 1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서는 환자와 간병인, 가족 등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9명이 됐으며,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7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콜센터 업무를 하는 서울 강남구 CJ텔레닉스 집단감염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송파구 잠언의료기기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35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재활병원과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오늘부터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합니다.

방역 당국은 또 유럽 등 해외에서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거리두기 1단계 조정으로 활동 행태가 변화하고 가을철 여행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들어 방역관리에 더욱 힘써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특히 거리두기 단계 조정 후 학교 등교수업과 종교시설 대면 예배, 다중이용시설 영업 재개 등이 증가하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실내 활동도 늘어나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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