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보다 많은 주말 제주 방문객…“방역 수칙 꼭 지켜주세요!”
입력 2020.10.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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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첫 주말에 한글날 연휴 때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뒤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제주로 몰리는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거리두기 완화 첫 주말…연휴 보다 늘어난 제주 방문객
제주도관광협회 관광통계자료를 보면, 지난주 금요일인 16일부터 일요일인 어제(18일)까지 사흘 동안 11만 4천748명, 하루 평균 3만 8천249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9일부터 11일 한글날 연휴에 제주를 방문한 10만 3천549명(하루평균 3만 4천여 명)보다 더 많은 수치입니다.
앞서 제주관광공사가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 가을 시즌 제주 여행 계획 설문조사에서 90% 넘는 응답자가 올해 국내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코로나19 장기화로 더는 여행을 미루지 않고 많은 사람이 국내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도 여전한 건 사실인데요.

■연휴 특별방역 위험관리 기간 종료…‘방역과 일상의 조화’ 방역수칙 준수는 필수
추석에 한글날까지 잇따른 앞선 두 차례 연휴 동안 다행히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는데요. 제주도가 오늘(19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수준의 ‘제주형 방역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오늘(19일) 0시부로 추석 연휴 특별방역 위험관리 기간이 종료되면서, 방역과 일상이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고위험시설과 집합·모임·행사는 정부 방침보다 강화된 조치를 적용하고 방역수칙 미준수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겁니다.
내용을 보면, ▲게스트하우스 주관·연계 10인 이상 파티 금지 ▲종교시설 주관·연계 식사제공 금지 및 소모임 핵심방역수칙 의무화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실내 공공체육시설 제한적 운영 재개 ▲직접 판매 홍보관 집합금지 연장 적용 등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가 추진됩니다.
제주도는 지난 5일부터 특별방역 위험관리 기간을 설정해 고강도 방역대책을 시행한 결과, 현재까지 제주지역 내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타 지역자의 체류 통보 사실 없다고 밝혔는데요.
제주도민도 관광객도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지속가능한 방역체계의 핵심인 만큼,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분은 이를 꼭 잊지 말아 주길 제주도는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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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보다 많은 주말 제주 방문객…“방역 수칙 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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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0-19 17:15:06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첫 주말에 한글날 연휴 때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뒤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제주로 몰리는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거리두기 완화 첫 주말…연휴 보다 늘어난 제주 방문객
제주도관광협회 관광통계자료를 보면, 지난주 금요일인 16일부터 일요일인 어제(18일)까지 사흘 동안 11만 4천748명, 하루 평균 3만 8천249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9일부터 11일 한글날 연휴에 제주를 방문한 10만 3천549명(하루평균 3만 4천여 명)보다 더 많은 수치입니다.
앞서 제주관광공사가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 가을 시즌 제주 여행 계획 설문조사에서 90% 넘는 응답자가 올해 국내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코로나19 장기화로 더는 여행을 미루지 않고 많은 사람이 국내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도 여전한 건 사실인데요.

■연휴 특별방역 위험관리 기간 종료…‘방역과 일상의 조화’ 방역수칙 준수는 필수
추석에 한글날까지 잇따른 앞선 두 차례 연휴 동안 다행히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는데요. 제주도가 오늘(19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수준의 ‘제주형 방역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오늘(19일) 0시부로 추석 연휴 특별방역 위험관리 기간이 종료되면서, 방역과 일상이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고위험시설과 집합·모임·행사는 정부 방침보다 강화된 조치를 적용하고 방역수칙 미준수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겁니다.
내용을 보면, ▲게스트하우스 주관·연계 10인 이상 파티 금지 ▲종교시설 주관·연계 식사제공 금지 및 소모임 핵심방역수칙 의무화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실내 공공체육시설 제한적 운영 재개 ▲직접 판매 홍보관 집합금지 연장 적용 등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가 추진됩니다.
제주도는 지난 5일부터 특별방역 위험관리 기간을 설정해 고강도 방역대책을 시행한 결과, 현재까지 제주지역 내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타 지역자의 체류 통보 사실 없다고 밝혔는데요.
제주도민도 관광객도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지속가능한 방역체계의 핵심인 만큼,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분은 이를 꼭 잊지 말아 주길 제주도는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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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기자 dagaj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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