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학교 정상화…재유행 대비해야

입력 2020.10.19 (20:29) 수정 2020.10.1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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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지역 학교들이 오늘 대부분 전체 등교하면서 정상화됐습니다.

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면 휴업이나 부분 등교 등 파행적으로 운영돼 온 학교 현장이 제자리를 찾게 됐지만, 언제일지 모를 재유행에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도 다시 하게 됩니다.

김광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번갈아 학년별로 등교하던, 그래서 늘 3분의 2는 비어있던 학교 전체가 예전처럼 떠들썩해졌습니다.

겨울방학부터 따지면 거의 열달 만에, 휴업과 원격수업,부분등교가 엇갈리던 학교 체제가 정상화된 겁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자유학년제 수업 등 체험학습도 시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승혁/목포제일중학교 학생 : "친구들 못 본 것이 제일 (아쉬움이) 큰 것 같고요. 앞으로 등교수업에, 코로나 사태가 진정돼서 친구들하고 같이 열심히 수업하고 싶습니다."]

[정연순/목포제일중학교 교사 : "원격수업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이 쉽진 않잖아요. 그래서 그런 면이 등교수업하면서 많이 해소되고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남에서는 전체 학교 8백 22곳 가운데 9백명 이상인 18곳을 제외한 8백 10곳이 전학년 등교했습니다.

그동안에도 작은 학교가 많아 타지역에 비해 등교가 많았던 전남이지만 전면 정상화에 따른 과제는 적잖습니다.

당장 방역을 그만큼 더 꼼꼼히 해야 하고 도시권 학교의 기초학력 격차도 해소해야 합니다.

[박경희/전라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 "4억 정도의 예산을 지원해서 우리 선생님들이 체계적으로 기초학력미달 부분이나 학습격차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아가 언제 다시 등교가 중단될지 모르는 만큼 모처럼의 정상화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대대적인 재유행에 대응할만한 능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KBS 뉴스 김광상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영산강 본류, 4년 전보다 수질 악화

올해 영산강의 수질이 4년 전보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이 공개한 환경부 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영산강 본류 13개 지점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11개 지점의 수질이 2016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진도 ‘다시래기’ 영화, 부산영화제 공식 초청

진도의 무형문화재인 '다시래기'를 소재로 한 이충렬 감독의 영화 '매미소리'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습니다.

국가 무형문화재 제81호로 지정된 '다시래기'는 진도 지역에서 출상 전날 밤 상가 마당에서 광대들과 상여꾼들이 벌이는 민속놀이로, 국내 영화에서는 최초로 다뤄지는 소재입니다.

신안 물김 본격 위판…1망 평균 20만 원

신안에서 생산된 햇김이 본격 위판되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물김 위판 가격이 한 망 기준 평균 20만 원으로 높게 형성돼 지난 18일까지 7천만 원의 위판고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신안 80대 등 11명,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 취득

신안군 선도에서 80대 할머니등 11명이 꽃차 소믈리에 2급 자격증을 획득했습니다.

신안군은 지난 7월부터 전라남도와 공동 추진한 치유농업 교육프로그램으로 주민 11명에게 식용식물을 활용한 꽃, 잎, 뿌리 제다법 등을 교육해 꽃 차 전문가인, 소믈리에 2급 자격증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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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학교 정상화…재유행 대비해야
    • 입력 2020-10-19 20:29:30
    • 수정2020-10-19 20:42:39
    뉴스7(광주)
[앵커]

전남지역 학교들이 오늘 대부분 전체 등교하면서 정상화됐습니다.

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면 휴업이나 부분 등교 등 파행적으로 운영돼 온 학교 현장이 제자리를 찾게 됐지만, 언제일지 모를 재유행에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도 다시 하게 됩니다.

김광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번갈아 학년별로 등교하던, 그래서 늘 3분의 2는 비어있던 학교 전체가 예전처럼 떠들썩해졌습니다.

겨울방학부터 따지면 거의 열달 만에, 휴업과 원격수업,부분등교가 엇갈리던 학교 체제가 정상화된 겁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자유학년제 수업 등 체험학습도 시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승혁/목포제일중학교 학생 : "친구들 못 본 것이 제일 (아쉬움이) 큰 것 같고요. 앞으로 등교수업에, 코로나 사태가 진정돼서 친구들하고 같이 열심히 수업하고 싶습니다."]

[정연순/목포제일중학교 교사 : "원격수업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이 쉽진 않잖아요. 그래서 그런 면이 등교수업하면서 많이 해소되고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남에서는 전체 학교 8백 22곳 가운데 9백명 이상인 18곳을 제외한 8백 10곳이 전학년 등교했습니다.

그동안에도 작은 학교가 많아 타지역에 비해 등교가 많았던 전남이지만 전면 정상화에 따른 과제는 적잖습니다.

당장 방역을 그만큼 더 꼼꼼히 해야 하고 도시권 학교의 기초학력 격차도 해소해야 합니다.

[박경희/전라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 "4억 정도의 예산을 지원해서 우리 선생님들이 체계적으로 기초학력미달 부분이나 학습격차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아가 언제 다시 등교가 중단될지 모르는 만큼 모처럼의 정상화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대대적인 재유행에 대응할만한 능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KBS 뉴스 김광상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영산강 본류, 4년 전보다 수질 악화

올해 영산강의 수질이 4년 전보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이 공개한 환경부 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영산강 본류 13개 지점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11개 지점의 수질이 2016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진도 ‘다시래기’ 영화, 부산영화제 공식 초청

진도의 무형문화재인 '다시래기'를 소재로 한 이충렬 감독의 영화 '매미소리'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습니다.

국가 무형문화재 제81호로 지정된 '다시래기'는 진도 지역에서 출상 전날 밤 상가 마당에서 광대들과 상여꾼들이 벌이는 민속놀이로, 국내 영화에서는 최초로 다뤄지는 소재입니다.

신안 물김 본격 위판…1망 평균 20만 원

신안에서 생산된 햇김이 본격 위판되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물김 위판 가격이 한 망 기준 평균 20만 원으로 높게 형성돼 지난 18일까지 7천만 원의 위판고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신안 80대 등 11명,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 취득

신안군 선도에서 80대 할머니등 11명이 꽃차 소믈리에 2급 자격증을 획득했습니다.

신안군은 지난 7월부터 전라남도와 공동 추진한 치유농업 교육프로그램으로 주민 11명에게 식용식물을 활용한 꽃, 잎, 뿌리 제다법 등을 교육해 꽃 차 전문가인, 소믈리에 2급 자격증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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