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풍경…외교 행사에도 ‘드라이브인’
입력 2020.10.19 (21:49)
수정 2020.10.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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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여 년 전 우리 자이툰 부대가 주둔했던 이라크 쿠르드 자치지역에서 두 나라의 우호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외교행사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차에 탄 채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이라크 아르빌 쿠르드 자치지역의 한 주차장.
삼엄한 검문검색을 거친 차량들이 행사장에 들어와 자리를 잡습니다.
애국가 연주가 끝나자 차 안에 앉아 무대를 지켜보는 쿠르드 사람들.
한국의 드라이브스루 방역과 자동차 극장을 접목한 이른바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양국의 우호관계를 기념하는 행사가 시작됩니다.
[사회자 : "우리는 친구이며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쿠르드 지역에서 외교 행사가 열린 건 8개월 만에 처음.
한국의 경제와 문화가 다양하게 소개됐는데, 무엇보다 쿠르드인들의 관심을 끈 건 한국인들이 어떻게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이었습니다.
[사핀 디자이/쿠르드 대외관계장관 : "영상의 메시지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한국 국민들을 존경하게 됩니다."]
2004년 자이툰 부대 파병을 계기로 한국을 알게 된 쿠르드인들.
이후 한류 등을 접하며 한국에 대한 친밀감을 키워왔고, 이제 한국의 역사를 공감할 수 있을 만큼 이해도는 깊어졌습니다.
[쿠르드 학생 : "저 멀리 동해 바다 외로운 섬~"]
그리고 코로나19와 함께 싸우며 우호관계는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광진/주이라크대사관 아르빌 분관장 : "한국인과 쿠르드인들은 진단키트 등을 이용해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쿠르드 지역에선 이번 한주 온라인으로도 한국 영화제와 한국어 경연대회 등이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석홉니다.
영상편집:권혁락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10여 년 전 우리 자이툰 부대가 주둔했던 이라크 쿠르드 자치지역에서 두 나라의 우호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외교행사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차에 탄 채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이라크 아르빌 쿠르드 자치지역의 한 주차장.
삼엄한 검문검색을 거친 차량들이 행사장에 들어와 자리를 잡습니다.
애국가 연주가 끝나자 차 안에 앉아 무대를 지켜보는 쿠르드 사람들.
한국의 드라이브스루 방역과 자동차 극장을 접목한 이른바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양국의 우호관계를 기념하는 행사가 시작됩니다.
[사회자 : "우리는 친구이며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쿠르드 지역에서 외교 행사가 열린 건 8개월 만에 처음.
한국의 경제와 문화가 다양하게 소개됐는데, 무엇보다 쿠르드인들의 관심을 끈 건 한국인들이 어떻게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이었습니다.
[사핀 디자이/쿠르드 대외관계장관 : "영상의 메시지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한국 국민들을 존경하게 됩니다."]
2004년 자이툰 부대 파병을 계기로 한국을 알게 된 쿠르드인들.
이후 한류 등을 접하며 한국에 대한 친밀감을 키워왔고, 이제 한국의 역사를 공감할 수 있을 만큼 이해도는 깊어졌습니다.
[쿠르드 학생 : "저 멀리 동해 바다 외로운 섬~"]
그리고 코로나19와 함께 싸우며 우호관계는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광진/주이라크대사관 아르빌 분관장 : "한국인과 쿠르드인들은 진단키트 등을 이용해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쿠르드 지역에선 이번 한주 온라인으로도 한국 영화제와 한국어 경연대회 등이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석홉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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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19 21: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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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우리 자이툰 부대가 주둔했던 이라크 쿠르드 자치지역에서 두 나라의 우호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외교행사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차에 탄 채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이라크 아르빌 쿠르드 자치지역의 한 주차장.
삼엄한 검문검색을 거친 차량들이 행사장에 들어와 자리를 잡습니다.
애국가 연주가 끝나자 차 안에 앉아 무대를 지켜보는 쿠르드 사람들.
한국의 드라이브스루 방역과 자동차 극장을 접목한 이른바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양국의 우호관계를 기념하는 행사가 시작됩니다.
[사회자 : "우리는 친구이며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쿠르드 지역에서 외교 행사가 열린 건 8개월 만에 처음.
한국의 경제와 문화가 다양하게 소개됐는데, 무엇보다 쿠르드인들의 관심을 끈 건 한국인들이 어떻게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이었습니다.
[사핀 디자이/쿠르드 대외관계장관 : "영상의 메시지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한국 국민들을 존경하게 됩니다."]
2004년 자이툰 부대 파병을 계기로 한국을 알게 된 쿠르드인들.
이후 한류 등을 접하며 한국에 대한 친밀감을 키워왔고, 이제 한국의 역사를 공감할 수 있을 만큼 이해도는 깊어졌습니다.
[쿠르드 학생 : "저 멀리 동해 바다 외로운 섬~"]
그리고 코로나19와 함께 싸우며 우호관계는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광진/주이라크대사관 아르빌 분관장 : "한국인과 쿠르드인들은 진단키트 등을 이용해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쿠르드 지역에선 이번 한주 온라인으로도 한국 영화제와 한국어 경연대회 등이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석홉니다.
영상편집:권혁락▶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10여 년 전 우리 자이툰 부대가 주둔했던 이라크 쿠르드 자치지역에서 두 나라의 우호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외교행사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차에 탄 채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이라크 아르빌 쿠르드 자치지역의 한 주차장.
삼엄한 검문검색을 거친 차량들이 행사장에 들어와 자리를 잡습니다.
애국가 연주가 끝나자 차 안에 앉아 무대를 지켜보는 쿠르드 사람들.
한국의 드라이브스루 방역과 자동차 극장을 접목한 이른바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양국의 우호관계를 기념하는 행사가 시작됩니다.
[사회자 : "우리는 친구이며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쿠르드 지역에서 외교 행사가 열린 건 8개월 만에 처음.
한국의 경제와 문화가 다양하게 소개됐는데, 무엇보다 쿠르드인들의 관심을 끈 건 한국인들이 어떻게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이었습니다.
[사핀 디자이/쿠르드 대외관계장관 : "영상의 메시지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한국 국민들을 존경하게 됩니다."]
2004년 자이툰 부대 파병을 계기로 한국을 알게 된 쿠르드인들.
이후 한류 등을 접하며 한국에 대한 친밀감을 키워왔고, 이제 한국의 역사를 공감할 수 있을 만큼 이해도는 깊어졌습니다.
[쿠르드 학생 : "저 멀리 동해 바다 외로운 섬~"]
그리고 코로나19와 함께 싸우며 우호관계는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광진/주이라크대사관 아르빌 분관장 : "한국인과 쿠르드인들은 진단키트 등을 이용해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쿠르드 지역에선 이번 한주 온라인으로도 한국 영화제와 한국어 경연대회 등이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석홉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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