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여오현의 ‘조카뻘’ 리베로 키우기!
입력 2020.10.19 (22:02)
수정 2020.10.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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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3살, 프로배구 최고령 선수 여오현에게 올 시즌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변함없는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면서 자신보다 21살 어린 신인을 '제2의 여오현'으로 키우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훈련이 끝난 뒤 선수 겸 코치 여오현의 특별 과외가 시작됩니다.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좋아!"]
이달 초 지명받은 신인 리베로 박경민에게 강력한 서브를 받는 자신만의 비법을 전수합니다.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강서브는 자세를 조금 낮춰서 (받을) 준비해야 해. 강서브를 받으려면 너만의 리듬을 갖고 있어야 해. 네가 몸으로 (공의 속도를) 죽여서 올리는 거야. (서브가) 약하면 빨리 움직여서 올려주고..."]
스무살 넘게 차이 나는 후배를 향한 격려에는 애정이 묻어납니다.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워낙에 감각이 뛰어나고 빨라서 나보다 더 잘하겠지? 하던 대로만 하면 잘할 거야."]
여오현이 후배에게 전해주는 것은 배구 기술만이 아닙니다.
[박경민/현대캐피탈 리베로 : "리베로가 공격수보다 주목을 덜 받는 포지션이라 서운할 법도 한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더 튀면 되지. 경민이가 뒤에서 소리도 두 번 지를 거 네 번 지르고 선수들 독려하면서... 우리는 (유니폼) 색깔부터 다르잖아. 돋보이려면 코트 안에서 더 열심히 뛰어다니면 좋지 않을까? 그러면 자부심도 생기고..."]
자신을 보고 배우는 후배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는 여오현.
대선배의 장점을 다 흡수하려는 박경민의 열정이 코트를 달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최찬종
43살, 프로배구 최고령 선수 여오현에게 올 시즌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변함없는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면서 자신보다 21살 어린 신인을 '제2의 여오현'으로 키우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훈련이 끝난 뒤 선수 겸 코치 여오현의 특별 과외가 시작됩니다.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좋아!"]
이달 초 지명받은 신인 리베로 박경민에게 강력한 서브를 받는 자신만의 비법을 전수합니다.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강서브는 자세를 조금 낮춰서 (받을) 준비해야 해. 강서브를 받으려면 너만의 리듬을 갖고 있어야 해. 네가 몸으로 (공의 속도를) 죽여서 올리는 거야. (서브가) 약하면 빨리 움직여서 올려주고..."]
스무살 넘게 차이 나는 후배를 향한 격려에는 애정이 묻어납니다.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워낙에 감각이 뛰어나고 빨라서 나보다 더 잘하겠지? 하던 대로만 하면 잘할 거야."]
여오현이 후배에게 전해주는 것은 배구 기술만이 아닙니다.
[박경민/현대캐피탈 리베로 : "리베로가 공격수보다 주목을 덜 받는 포지션이라 서운할 법도 한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더 튀면 되지. 경민이가 뒤에서 소리도 두 번 지를 거 네 번 지르고 선수들 독려하면서... 우리는 (유니폼) 색깔부터 다르잖아. 돋보이려면 코트 안에서 더 열심히 뛰어다니면 좋지 않을까? 그러면 자부심도 생기고..."]
자신을 보고 배우는 후배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는 여오현.
대선배의 장점을 다 흡수하려는 박경민의 열정이 코트를 달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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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토’ 여오현의 ‘조카뻘’ 리베로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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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0-19 22:02:53
- 수정2020-10-19 22:06:39

[앵커]
43살, 프로배구 최고령 선수 여오현에게 올 시즌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변함없는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면서 자신보다 21살 어린 신인을 '제2의 여오현'으로 키우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훈련이 끝난 뒤 선수 겸 코치 여오현의 특별 과외가 시작됩니다.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좋아!"]
이달 초 지명받은 신인 리베로 박경민에게 강력한 서브를 받는 자신만의 비법을 전수합니다.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강서브는 자세를 조금 낮춰서 (받을) 준비해야 해. 강서브를 받으려면 너만의 리듬을 갖고 있어야 해. 네가 몸으로 (공의 속도를) 죽여서 올리는 거야. (서브가) 약하면 빨리 움직여서 올려주고..."]
스무살 넘게 차이 나는 후배를 향한 격려에는 애정이 묻어납니다.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워낙에 감각이 뛰어나고 빨라서 나보다 더 잘하겠지? 하던 대로만 하면 잘할 거야."]
여오현이 후배에게 전해주는 것은 배구 기술만이 아닙니다.
[박경민/현대캐피탈 리베로 : "리베로가 공격수보다 주목을 덜 받는 포지션이라 서운할 법도 한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더 튀면 되지. 경민이가 뒤에서 소리도 두 번 지를 거 네 번 지르고 선수들 독려하면서... 우리는 (유니폼) 색깔부터 다르잖아. 돋보이려면 코트 안에서 더 열심히 뛰어다니면 좋지 않을까? 그러면 자부심도 생기고..."]
자신을 보고 배우는 후배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는 여오현.
대선배의 장점을 다 흡수하려는 박경민의 열정이 코트를 달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최찬종
43살, 프로배구 최고령 선수 여오현에게 올 시즌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변함없는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면서 자신보다 21살 어린 신인을 '제2의 여오현'으로 키우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훈련이 끝난 뒤 선수 겸 코치 여오현의 특별 과외가 시작됩니다.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좋아!"]
이달 초 지명받은 신인 리베로 박경민에게 강력한 서브를 받는 자신만의 비법을 전수합니다.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강서브는 자세를 조금 낮춰서 (받을) 준비해야 해. 강서브를 받으려면 너만의 리듬을 갖고 있어야 해. 네가 몸으로 (공의 속도를) 죽여서 올리는 거야. (서브가) 약하면 빨리 움직여서 올려주고..."]
스무살 넘게 차이 나는 후배를 향한 격려에는 애정이 묻어납니다.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워낙에 감각이 뛰어나고 빨라서 나보다 더 잘하겠지? 하던 대로만 하면 잘할 거야."]
여오현이 후배에게 전해주는 것은 배구 기술만이 아닙니다.
[박경민/현대캐피탈 리베로 : "리베로가 공격수보다 주목을 덜 받는 포지션이라 서운할 법도 한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 : "더 튀면 되지. 경민이가 뒤에서 소리도 두 번 지를 거 네 번 지르고 선수들 독려하면서... 우리는 (유니폼) 색깔부터 다르잖아. 돋보이려면 코트 안에서 더 열심히 뛰어다니면 좋지 않을까? 그러면 자부심도 생기고..."]
자신을 보고 배우는 후배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는 여오현.
대선배의 장점을 다 흡수하려는 박경민의 열정이 코트를 달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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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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