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8명…요양병원 집단감염 이어져

입력 2020.10.20 (12:05) 수정 2020.10.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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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다소 줄긴 했습니다만, 요양병원 등지에서 계속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데다가 가을 단풍여행 철까지 다가와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김민정 기자!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58명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신규 확진자 숫자가 70명을 넘었었는데, 오늘 발표에서는 다소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세 명 늘었습니다.

58명 가운데 국내 발생이 41명 해외유입이 17명인데요, 국내 발생 현황부터 자세히 보겠습니다.

국내 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경기도가 20명이 넘어 가장 많았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계속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돼서 어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가 35명이 나왔습니다.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된 집단감염은 누적 확진자가 6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과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의 경우 환자 12명을 포함해서 14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누적확진자가 모두 73명까지 늘었습니다.

국내 집단감염뿐만 아니라 해외 유입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간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국내 집단 발생이 전체의 25.7%였고, 해외유입도 이와 엇비슷한 22.5%로 나타났습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해외유입 확진자인데요.

구체적인 숫자는 조금씩 증감이 있지만, 추이를 볼 때 적지 않은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유럽을 포함해 해외에서 코로나 19가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는 만큼, 해외에서 국내로 확진자가 유입될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까 정리한 집단 감염 현황을 보면 여전히 요양병원이나 의료시설 집단감염이 많네요.

이 부분도 다시 한번 짚어보죠.

[기자]

네 맞습니다.

방역 당국의 자료를 보면 새로 발생하는 집단감염의 숫자는 지난 9월 말과 비교하면 16건에서 7건으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감염에 취약한 사람들이 많은 요양병원이나 재활병원 등에서 계속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문제입니다.

어제부터 방역당국이 수도권에 있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는데요, 해당 시설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철저히 방역 수칙을 지켜주셔야겠습니다.

또, 가을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올해 가을은 여행을 가거나, 야외 활동 하실 때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셔야겠습니다.

특히 단체로 산행을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될 수 있으면 소규모로 이동하셔야 하고요, 대형 버스보다는 개인차량을 이용해야 합니다.

산행 중에 숨이 차서 마스크를 벗어야 할 때는 다른 사람과 2미터 이상 충분한 거리를 둔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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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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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8명…요양병원 집단감염 이어져
    • 입력 2020-10-20 12:05:56
    • 수정2020-10-20 13:09:59
    뉴스 12
[앵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다소 줄긴 했습니다만, 요양병원 등지에서 계속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데다가 가을 단풍여행 철까지 다가와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김민정 기자!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58명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신규 확진자 숫자가 70명을 넘었었는데, 오늘 발표에서는 다소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세 명 늘었습니다.

58명 가운데 국내 발생이 41명 해외유입이 17명인데요, 국내 발생 현황부터 자세히 보겠습니다.

국내 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경기도가 20명이 넘어 가장 많았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계속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돼서 어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가 35명이 나왔습니다.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된 집단감염은 누적 확진자가 6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과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의 경우 환자 12명을 포함해서 14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누적확진자가 모두 73명까지 늘었습니다.

국내 집단감염뿐만 아니라 해외 유입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간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국내 집단 발생이 전체의 25.7%였고, 해외유입도 이와 엇비슷한 22.5%로 나타났습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해외유입 확진자인데요.

구체적인 숫자는 조금씩 증감이 있지만, 추이를 볼 때 적지 않은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유럽을 포함해 해외에서 코로나 19가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는 만큼, 해외에서 국내로 확진자가 유입될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까 정리한 집단 감염 현황을 보면 여전히 요양병원이나 의료시설 집단감염이 많네요.

이 부분도 다시 한번 짚어보죠.

[기자]

네 맞습니다.

방역 당국의 자료를 보면 새로 발생하는 집단감염의 숫자는 지난 9월 말과 비교하면 16건에서 7건으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감염에 취약한 사람들이 많은 요양병원이나 재활병원 등에서 계속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문제입니다.

어제부터 방역당국이 수도권에 있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는데요, 해당 시설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철저히 방역 수칙을 지켜주셔야겠습니다.

또, 가을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올해 가을은 여행을 가거나, 야외 활동 하실 때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셔야겠습니다.

특히 단체로 산행을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될 수 있으면 소규모로 이동하셔야 하고요, 대형 버스보다는 개인차량을 이용해야 합니다.

산행 중에 숨이 차서 마스크를 벗어야 할 때는 다른 사람과 2미터 이상 충분한 거리를 둔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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