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빨래 교사 파문’ 교육청 국감서 지적

입력 2020.10.20 (23:39) 수정 2020.10.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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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교육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부산에서 실시됐습니다.

'속옷 빨래 교사 파문'과 관련해 성인지 감수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고 성비위 교사의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남미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 제자들에게 속옷 빨래 숙제를 내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파면된 교사 A씨.

이 교사가 SNS에 올린 글이 국민적 공분을 사면서 교사들의 성인지 감수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속옷 빨래 교사 파문' 문제는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이 됐습니다.

올바른 성인지 교육과 함께 교사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는 주문이 잇따랐습니다.

[권인숙/더불어민주당 의원 : "교사들이 이것을 어떻게 강의로 시연할 수 있는지가 훨씬 더 중요한 것 같고, 아이들한테 어떻게 전달할 지에 대해서 교육을 받는 게 효과성이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노옥희/울산시교육감 : "성희롱, 성폭력 예방 종합대책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전반적인 성교육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함께 논의를 해나가겠습니다."]

성비위 교사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지난 8월 교육청이 내놓은 성폭력 종합대책에 대해 이례적으로 호평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의원들은 친환경 급식의 방사능 안전성 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교육부가 시범 운영 중인 '1수업 2교사제' 확대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핵심 쟁점으로 예상했던 '채식 선택급식'과 학력격차 완화 대책, 학교 방역 실태 등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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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옷 빨래 교사 파문’ 교육청 국감서 지적
    • 입력 2020-10-20 23:39:28
    • 수정2020-10-21 14:38:53
    뉴스9(울산)
[앵커]

울산시교육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부산에서 실시됐습니다.

'속옷 빨래 교사 파문'과 관련해 성인지 감수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고 성비위 교사의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남미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 제자들에게 속옷 빨래 숙제를 내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파면된 교사 A씨.

이 교사가 SNS에 올린 글이 국민적 공분을 사면서 교사들의 성인지 감수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속옷 빨래 교사 파문' 문제는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이 됐습니다.

올바른 성인지 교육과 함께 교사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는 주문이 잇따랐습니다.

[권인숙/더불어민주당 의원 : "교사들이 이것을 어떻게 강의로 시연할 수 있는지가 훨씬 더 중요한 것 같고, 아이들한테 어떻게 전달할 지에 대해서 교육을 받는 게 효과성이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노옥희/울산시교육감 : "성희롱, 성폭력 예방 종합대책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전반적인 성교육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함께 논의를 해나가겠습니다."]

성비위 교사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지난 8월 교육청이 내놓은 성폭력 종합대책에 대해 이례적으로 호평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의원들은 친환경 급식의 방사능 안전성 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교육부가 시범 운영 중인 '1수업 2교사제' 확대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핵심 쟁점으로 예상했던 '채식 선택급식'과 학력격차 완화 대책, 학교 방역 실태 등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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