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반칙’…“차기 구축함 사업 다시 선정해야”
입력 2020.10.21 (10:02)
수정 2020.10.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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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쟁사의 기밀을 빼돌려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는 논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반칙을 저지른 현대중공업은 이번 사업을 수주할 자격이 없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위사업청 국회 국정감사, 기밀 유출 논란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경쟁사의 핵심 기술 유출이 논란이 된 만큼, 사업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민홍철/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 자료가 특정 업체로 흘러가서 그 자료가 활용됐는지 여부는 방사청에서 심사할 때 고려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대형 방산 비리에 연루돼 현대중공업이 수사를 받고 있지만, 현대 측이 아무런 감점 없이 입찰 자격을 받은 데 질타도 쏟아졌습니다.
기밀 유출에 가담한 해군의 징계가 지난 7월에 내려졌는데도, 방위사업청이 이를 몰랐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겁니다.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현대가) 입찰을 받을 수 없는 것이 상식이에요. 아니, 경남도민들이 지금 분노하는 이유는 이런 내용을 다 알고 있잖아요. 상식으로 다 아는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방사청이 상식과 동떨어진 일을 했잖아요."]
방위사업청은 평가 규정을 보완해야 할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결과를 뒤집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왕정홍/방위사업청장 : "재검증 위원회에서도 이것을 뒤집을 만한 사유는 발견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난 상태에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한다면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 판결이 빠른 시간 내에 나서…."]
방위사업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대우조선해양의 가처분 신청 결과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이라며, 법원 판단에 따라 여러 경우의 수가 있다며 일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경쟁사의 기밀을 빼돌려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는 논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반칙을 저지른 현대중공업은 이번 사업을 수주할 자격이 없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위사업청 국회 국정감사, 기밀 유출 논란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경쟁사의 핵심 기술 유출이 논란이 된 만큼, 사업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민홍철/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 자료가 특정 업체로 흘러가서 그 자료가 활용됐는지 여부는 방사청에서 심사할 때 고려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대형 방산 비리에 연루돼 현대중공업이 수사를 받고 있지만, 현대 측이 아무런 감점 없이 입찰 자격을 받은 데 질타도 쏟아졌습니다.
기밀 유출에 가담한 해군의 징계가 지난 7월에 내려졌는데도, 방위사업청이 이를 몰랐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겁니다.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현대가) 입찰을 받을 수 없는 것이 상식이에요. 아니, 경남도민들이 지금 분노하는 이유는 이런 내용을 다 알고 있잖아요. 상식으로 다 아는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방사청이 상식과 동떨어진 일을 했잖아요."]
방위사업청은 평가 규정을 보완해야 할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결과를 뒤집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왕정홍/방위사업청장 : "재검증 위원회에서도 이것을 뒤집을 만한 사유는 발견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난 상태에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한다면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 판결이 빠른 시간 내에 나서…."]
방위사업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대우조선해양의 가처분 신청 결과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이라며, 법원 판단에 따라 여러 경우의 수가 있다며 일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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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21 10: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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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의 기밀을 빼돌려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는 논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반칙을 저지른 현대중공업은 이번 사업을 수주할 자격이 없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위사업청 국회 국정감사, 기밀 유출 논란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경쟁사의 핵심 기술 유출이 논란이 된 만큼, 사업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민홍철/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 자료가 특정 업체로 흘러가서 그 자료가 활용됐는지 여부는 방사청에서 심사할 때 고려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대형 방산 비리에 연루돼 현대중공업이 수사를 받고 있지만, 현대 측이 아무런 감점 없이 입찰 자격을 받은 데 질타도 쏟아졌습니다.
기밀 유출에 가담한 해군의 징계가 지난 7월에 내려졌는데도, 방위사업청이 이를 몰랐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겁니다.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현대가) 입찰을 받을 수 없는 것이 상식이에요. 아니, 경남도민들이 지금 분노하는 이유는 이런 내용을 다 알고 있잖아요. 상식으로 다 아는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방사청이 상식과 동떨어진 일을 했잖아요."]
방위사업청은 평가 규정을 보완해야 할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결과를 뒤집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왕정홍/방위사업청장 : "재검증 위원회에서도 이것을 뒤집을 만한 사유는 발견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난 상태에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한다면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 판결이 빠른 시간 내에 나서…."]
방위사업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대우조선해양의 가처분 신청 결과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이라며, 법원 판단에 따라 여러 경우의 수가 있다며 일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경쟁사의 기밀을 빼돌려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는 논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반칙을 저지른 현대중공업은 이번 사업을 수주할 자격이 없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위사업청 국회 국정감사, 기밀 유출 논란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경쟁사의 핵심 기술 유출이 논란이 된 만큼, 사업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민홍철/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 자료가 특정 업체로 흘러가서 그 자료가 활용됐는지 여부는 방사청에서 심사할 때 고려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대형 방산 비리에 연루돼 현대중공업이 수사를 받고 있지만, 현대 측이 아무런 감점 없이 입찰 자격을 받은 데 질타도 쏟아졌습니다.
기밀 유출에 가담한 해군의 징계가 지난 7월에 내려졌는데도, 방위사업청이 이를 몰랐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겁니다.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현대가) 입찰을 받을 수 없는 것이 상식이에요. 아니, 경남도민들이 지금 분노하는 이유는 이런 내용을 다 알고 있잖아요. 상식으로 다 아는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방사청이 상식과 동떨어진 일을 했잖아요."]
방위사업청은 평가 규정을 보완해야 할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결과를 뒤집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왕정홍/방위사업청장 : "재검증 위원회에서도 이것을 뒤집을 만한 사유는 발견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난 상태에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한다면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 판결이 빠른 시간 내에 나서…."]
방위사업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대우조선해양의 가처분 신청 결과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이라며, 법원 판단에 따라 여러 경우의 수가 있다며 일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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