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접종 뒤 9명 사망…“연관성 아직 확인 안 돼”
입력 2020.10.21 (19:41)
수정 2020.10.21 (20: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전국 소식은 독감 백신 접종 관련 속보로 시작합니다.
독감 무료접종 사업이 재개된 가운데,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숨진 사례가 잇달아 보고되고 있는데요.
보건당국은 아직까진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감 백신 접종 뒤에 숨진 사람은 오늘 오후 2시 기준 9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어제 정오쯤 동네 의원에서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오늘 0시쯤 숨졌습니다.
제주에서도 그제 오전 백신 접종을 한 60대 남성이 어제 오후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광명시와 고양시에서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도 2건 보고됐습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인천에서 17살 고교생이 숨졌고, 어제 전북 고창과 대전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이 유가족 요청에 의해 공개하지 않은 사례도 2건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독감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건수는 모두 431건이며,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 등을 통해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지만, 아직까진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 "현재로서는 질병청을 중심으로 해서 이러한 사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의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서 단정적으로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울러, 특정 백신에서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접종 전에 아픈 증상이 있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리고, 접종 뒤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15에서 30분 간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까지 독감 백신 접종 건수는 모두 1,297만 건으로 이 가운데 무료 접종 건수는 836만 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오늘 전국 소식은 독감 백신 접종 관련 속보로 시작합니다.
독감 무료접종 사업이 재개된 가운데,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숨진 사례가 잇달아 보고되고 있는데요.
보건당국은 아직까진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감 백신 접종 뒤에 숨진 사람은 오늘 오후 2시 기준 9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어제 정오쯤 동네 의원에서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오늘 0시쯤 숨졌습니다.
제주에서도 그제 오전 백신 접종을 한 60대 남성이 어제 오후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광명시와 고양시에서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도 2건 보고됐습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인천에서 17살 고교생이 숨졌고, 어제 전북 고창과 대전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이 유가족 요청에 의해 공개하지 않은 사례도 2건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독감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건수는 모두 431건이며,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 등을 통해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지만, 아직까진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 "현재로서는 질병청을 중심으로 해서 이러한 사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의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서 단정적으로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울러, 특정 백신에서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접종 전에 아픈 증상이 있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리고, 접종 뒤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15에서 30분 간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까지 독감 백신 접종 건수는 모두 1,297만 건으로 이 가운데 무료 접종 건수는 836만 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감 백신 접종 뒤 9명 사망…“연관성 아직 확인 안 돼”
-
- 입력 2020-10-21 19:41:03
- 수정2020-10-21 20:09:19
[앵커]
오늘 전국 소식은 독감 백신 접종 관련 속보로 시작합니다.
독감 무료접종 사업이 재개된 가운데,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숨진 사례가 잇달아 보고되고 있는데요.
보건당국은 아직까진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감 백신 접종 뒤에 숨진 사람은 오늘 오후 2시 기준 9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어제 정오쯤 동네 의원에서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오늘 0시쯤 숨졌습니다.
제주에서도 그제 오전 백신 접종을 한 60대 남성이 어제 오후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광명시와 고양시에서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도 2건 보고됐습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인천에서 17살 고교생이 숨졌고, 어제 전북 고창과 대전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이 유가족 요청에 의해 공개하지 않은 사례도 2건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독감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건수는 모두 431건이며,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 등을 통해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지만, 아직까진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 "현재로서는 질병청을 중심으로 해서 이러한 사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의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서 단정적으로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울러, 특정 백신에서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접종 전에 아픈 증상이 있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리고, 접종 뒤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15에서 30분 간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까지 독감 백신 접종 건수는 모두 1,297만 건으로 이 가운데 무료 접종 건수는 836만 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오늘 전국 소식은 독감 백신 접종 관련 속보로 시작합니다.
독감 무료접종 사업이 재개된 가운데,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숨진 사례가 잇달아 보고되고 있는데요.
보건당국은 아직까진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감 백신 접종 뒤에 숨진 사람은 오늘 오후 2시 기준 9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어제 정오쯤 동네 의원에서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오늘 0시쯤 숨졌습니다.
제주에서도 그제 오전 백신 접종을 한 60대 남성이 어제 오후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광명시와 고양시에서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도 2건 보고됐습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인천에서 17살 고교생이 숨졌고, 어제 전북 고창과 대전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이 유가족 요청에 의해 공개하지 않은 사례도 2건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독감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건수는 모두 431건이며,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 등을 통해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지만, 아직까진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 "현재로서는 질병청을 중심으로 해서 이러한 사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의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서 단정적으로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울러, 특정 백신에서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접종 전에 아픈 증상이 있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리고, 접종 뒤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15에서 30분 간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까지 독감 백신 접종 건수는 모두 1,297만 건으로 이 가운데 무료 접종 건수는 836만 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
-
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김희용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