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통합 논의 시작하자”…대전 ·세종 ‘동상이몽’
입력 2020.10.22 (19:15)
수정 2020.10.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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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시와 세종시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늘 진행됐는데요.
최대 관심은 역시, 충청권 통합 문제였습니다.
대전과 세종의 통합을 넘어 범충청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허태정 대전시장이 국감에서 다시 한번 대전-세종 통합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두 번째로, 이번엔 충남북을 포함해 중부권으로 통합 논의를 확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세종과 경제 생활공동체를 형성하여…. 충남북과 광역적 연계 협력을 통해 중부권 메갈로폴리스로 확장해 나간다면."]
통합 논의에 미온적이었던 이춘희 세종시장은 행정통합보다는 생활, 경제권 통합에 방점을 찍어 온도 차를 드러냈습니다.
[이춘희/세종시장 : "행정 통합은 아직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문제하고, 충청권 전체를 하나의 광역권으로 만드는 그런 고민을 해야 될 것 아닌가."]
통합 논의엔 오히려 충남북 의원들이 여야를 불문하고 적극적으로 가세해 지속적인 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명수/국민의힘 의원/아산갑 : "대전·세종뿐만 아니라 충청권 통합의 문제를 보고, 그 틀과 국가의 행정체제 개편 틀과 함께 논의를 지속해주십사."]
[임호선/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진천·증평·음성 : "이시종 지사님에게 특례시에 반대한다는 제 입장을 분명히 말씀드렸거든요. 이런 전체적인 그림을 살펴봐 주십사하는 부탁 말씀을 드리고."]
지난 10년간 4차례 무산된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공영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고, 예산 낭비 비판을 받는 굴절버스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은 현재 시범운행 기간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중기부 세종 이전이나 대전의료원, 행정수도 완성 등 지역 현안이 일부 거론됐지만 원론적인 질의응답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대전시와 세종시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늘 진행됐는데요.
최대 관심은 역시, 충청권 통합 문제였습니다.
대전과 세종의 통합을 넘어 범충청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허태정 대전시장이 국감에서 다시 한번 대전-세종 통합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두 번째로, 이번엔 충남북을 포함해 중부권으로 통합 논의를 확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세종과 경제 생활공동체를 형성하여…. 충남북과 광역적 연계 협력을 통해 중부권 메갈로폴리스로 확장해 나간다면."]
통합 논의에 미온적이었던 이춘희 세종시장은 행정통합보다는 생활, 경제권 통합에 방점을 찍어 온도 차를 드러냈습니다.
[이춘희/세종시장 : "행정 통합은 아직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문제하고, 충청권 전체를 하나의 광역권으로 만드는 그런 고민을 해야 될 것 아닌가."]
통합 논의엔 오히려 충남북 의원들이 여야를 불문하고 적극적으로 가세해 지속적인 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명수/국민의힘 의원/아산갑 : "대전·세종뿐만 아니라 충청권 통합의 문제를 보고, 그 틀과 국가의 행정체제 개편 틀과 함께 논의를 지속해주십사."]
[임호선/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진천·증평·음성 : "이시종 지사님에게 특례시에 반대한다는 제 입장을 분명히 말씀드렸거든요. 이런 전체적인 그림을 살펴봐 주십사하는 부탁 말씀을 드리고."]
지난 10년간 4차례 무산된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공영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고, 예산 낭비 비판을 받는 굴절버스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은 현재 시범운행 기간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중기부 세종 이전이나 대전의료원, 행정수도 완성 등 지역 현안이 일부 거론됐지만 원론적인 질의응답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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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세종시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늘 진행됐는데요.
최대 관심은 역시, 충청권 통합 문제였습니다.
대전과 세종의 통합을 넘어 범충청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허태정 대전시장이 국감에서 다시 한번 대전-세종 통합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두 번째로, 이번엔 충남북을 포함해 중부권으로 통합 논의를 확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세종과 경제 생활공동체를 형성하여…. 충남북과 광역적 연계 협력을 통해 중부권 메갈로폴리스로 확장해 나간다면."]
통합 논의에 미온적이었던 이춘희 세종시장은 행정통합보다는 생활, 경제권 통합에 방점을 찍어 온도 차를 드러냈습니다.
[이춘희/세종시장 : "행정 통합은 아직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문제하고, 충청권 전체를 하나의 광역권으로 만드는 그런 고민을 해야 될 것 아닌가."]
통합 논의엔 오히려 충남북 의원들이 여야를 불문하고 적극적으로 가세해 지속적인 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명수/국민의힘 의원/아산갑 : "대전·세종뿐만 아니라 충청권 통합의 문제를 보고, 그 틀과 국가의 행정체제 개편 틀과 함께 논의를 지속해주십사."]
[임호선/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진천·증평·음성 : "이시종 지사님에게 특례시에 반대한다는 제 입장을 분명히 말씀드렸거든요. 이런 전체적인 그림을 살펴봐 주십사하는 부탁 말씀을 드리고."]
지난 10년간 4차례 무산된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공영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고, 예산 낭비 비판을 받는 굴절버스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은 현재 시범운행 기간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중기부 세종 이전이나 대전의료원, 행정수도 완성 등 지역 현안이 일부 거론됐지만 원론적인 질의응답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대전시와 세종시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늘 진행됐는데요.
최대 관심은 역시, 충청권 통합 문제였습니다.
대전과 세종의 통합을 넘어 범충청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허태정 대전시장이 국감에서 다시 한번 대전-세종 통합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두 번째로, 이번엔 충남북을 포함해 중부권으로 통합 논의를 확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세종과 경제 생활공동체를 형성하여…. 충남북과 광역적 연계 협력을 통해 중부권 메갈로폴리스로 확장해 나간다면."]
통합 논의에 미온적이었던 이춘희 세종시장은 행정통합보다는 생활, 경제권 통합에 방점을 찍어 온도 차를 드러냈습니다.
[이춘희/세종시장 : "행정 통합은 아직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문제하고, 충청권 전체를 하나의 광역권으로 만드는 그런 고민을 해야 될 것 아닌가."]
통합 논의엔 오히려 충남북 의원들이 여야를 불문하고 적극적으로 가세해 지속적인 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명수/국민의힘 의원/아산갑 : "대전·세종뿐만 아니라 충청권 통합의 문제를 보고, 그 틀과 국가의 행정체제 개편 틀과 함께 논의를 지속해주십사."]
[임호선/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진천·증평·음성 : "이시종 지사님에게 특례시에 반대한다는 제 입장을 분명히 말씀드렸거든요. 이런 전체적인 그림을 살펴봐 주십사하는 부탁 말씀을 드리고."]
지난 10년간 4차례 무산된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공영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고, 예산 낭비 비판을 받는 굴절버스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은 현재 시범운행 기간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중기부 세종 이전이나 대전의료원, 행정수도 완성 등 지역 현안이 일부 거론됐지만 원론적인 질의응답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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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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