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도 빅데이터 시대…정책 결정 ‘과학화’

입력 2020.10.25 (21:54) 수정 2020.10.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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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촌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학적 정책 수립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서지고 허름한 목조 주택이 방치돼 있습니다.

사람이 떠난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이런 빈집이 홍천에만 2,000채나 됩니다.

홍천군은 철거조차 쉽지 않은 빈집 현황을 분석해 빈집 재활용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 기법입니다.

[이형언/홍천군 빅데이터분석담당자 : "빈집 데이터를 모아서 그와 관련돼 있는 문화시설, 체육시설 이런 데이터들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유효한지 판단할 것 같아요."]

홍천군은 빅데이터 분석을 축제 개최 효과와 방범용 CCTV 설치 위치 선정에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엔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조례도 만들었습니다.

[한인용/홍천군 행정과장 : "필요한 자료들을 통계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서 정책에 접목시키면 홍천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제군도 관광 마케팅과 특산물 판매 추이 등 경제 데이터 분석을 시작했습니다.

군청의 10여 개 부서와 소상공인, 농민,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이러한 시도는 기존 담당 공무원의 직관이나 단순 업무용 데이터가 아닌 광범위한 데이터 분석으로 정책 추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섭니다.

경제와 복지,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고, 최신 추세를 발 빠르게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선 정확한 데이터 확보 등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수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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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도 빅데이터 시대…정책 결정 ‘과학화’
    • 입력 2020-10-25 21:54:29
    • 수정2020-10-25 21:59:33
    뉴스9(춘천)
[앵커]

농촌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학적 정책 수립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서지고 허름한 목조 주택이 방치돼 있습니다.

사람이 떠난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이런 빈집이 홍천에만 2,000채나 됩니다.

홍천군은 철거조차 쉽지 않은 빈집 현황을 분석해 빈집 재활용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 기법입니다.

[이형언/홍천군 빅데이터분석담당자 : "빈집 데이터를 모아서 그와 관련돼 있는 문화시설, 체육시설 이런 데이터들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유효한지 판단할 것 같아요."]

홍천군은 빅데이터 분석을 축제 개최 효과와 방범용 CCTV 설치 위치 선정에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엔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조례도 만들었습니다.

[한인용/홍천군 행정과장 : "필요한 자료들을 통계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서 정책에 접목시키면 홍천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제군도 관광 마케팅과 특산물 판매 추이 등 경제 데이터 분석을 시작했습니다.

군청의 10여 개 부서와 소상공인, 농민,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이러한 시도는 기존 담당 공무원의 직관이나 단순 업무용 데이터가 아닌 광범위한 데이터 분석으로 정책 추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섭니다.

경제와 복지,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고, 최신 추세를 발 빠르게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선 정확한 데이터 확보 등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수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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