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세리머니는 LG의 힘’ 26년 만에 우승 도전

입력 2020.10.26 (21:52) 수정 2020.10.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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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규리그 우승은 NC에 내줬지만 한국시리즈를 벼르고 있는 팀이 있습니다.

특별한 원팀 세리머니로 하나가 된 신바람 야구 LG인데요.

야구 없는 월요일, 신수빈 기자가 잠실구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010년대 초반 삼성 왕조를 상징했던 한국시리즈 우승 세리머니부터 지난해 통합우승을 완성한 뒤 마운드를 수놓은 두산의 셀카 세리머니까지.

이처럼 세리머니는 선수들을 한데 뭉치게 하는 원동력인데, 올 시즌 세리머니의 팀은 LG입니다.

라모스 등 거포들이 하는 춤 세리머니와 유강남 등 젊은 선수들의 브이 세리머니.

여기에 최근 손바닥을 겹친 뒤 위로 쓸어올리는 새로운 동작까지.

LG의 세리머니는 선수단이 하나가 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야구 없는 월요일, 훈련을 마친 LG 선수들은 세리머니 이야기에 한창입니다.

[임찬규·남호 : "접어. (돌려.) 올려. (됐어.)"]

[임찬규/LG : "LG만의 다른 팀이 가지고 있지 않은 특유의 세리머니 만들어 보자고 (김) 민성이형이랑 (김) 현수형이랑 얘기하다가요. 우리밖에 없는 거니까 한번 해보자고 했죠."]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2위가 유력한 상황, LG 선수들은 더욱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임찬규 : "LG에서 중요한 경기 이렇게 선발로 나가는 게 꿈이었어요. 그런 꿈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거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고요. 여기까지 왔으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나가야 좀 더 잘될 거 같아요."]

LG는 27년 만에 퓨처스리그 정상에 올라 1군 선수단의 분위기도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남호 : "우승 자신 있습니다."]

남은 2경기, LG가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하나 된 엘지가 이번 가을 야구에서 2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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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팀 세리머니는 LG의 힘’ 26년 만에 우승 도전
    • 입력 2020-10-26 21:52:26
    • 수정2020-10-26 21: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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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규리그 우승은 NC에 내줬지만 한국시리즈를 벼르고 있는 팀이 있습니다.

특별한 원팀 세리머니로 하나가 된 신바람 야구 LG인데요.

야구 없는 월요일, 신수빈 기자가 잠실구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010년대 초반 삼성 왕조를 상징했던 한국시리즈 우승 세리머니부터 지난해 통합우승을 완성한 뒤 마운드를 수놓은 두산의 셀카 세리머니까지.

이처럼 세리머니는 선수들을 한데 뭉치게 하는 원동력인데, 올 시즌 세리머니의 팀은 LG입니다.

라모스 등 거포들이 하는 춤 세리머니와 유강남 등 젊은 선수들의 브이 세리머니.

여기에 최근 손바닥을 겹친 뒤 위로 쓸어올리는 새로운 동작까지.

LG의 세리머니는 선수단이 하나가 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야구 없는 월요일, 훈련을 마친 LG 선수들은 세리머니 이야기에 한창입니다.

[임찬규·남호 : "접어. (돌려.) 올려. (됐어.)"]

[임찬규/LG : "LG만의 다른 팀이 가지고 있지 않은 특유의 세리머니 만들어 보자고 (김) 민성이형이랑 (김) 현수형이랑 얘기하다가요. 우리밖에 없는 거니까 한번 해보자고 했죠."]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2위가 유력한 상황, LG 선수들은 더욱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임찬규 : "LG에서 중요한 경기 이렇게 선발로 나가는 게 꿈이었어요. 그런 꿈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거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고요. 여기까지 왔으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나가야 좀 더 잘될 거 같아요."]

LG는 27년 만에 퓨처스리그 정상에 올라 1군 선수단의 분위기도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남호 : "우승 자신 있습니다."]

남은 2경기, LG가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하나 된 엘지가 이번 가을 야구에서 2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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