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 강자’ 변준형의 어빙 따라잡기…감독은 “연습 그만!”

입력 2020.10.26 (21:54) 수정 2020.10.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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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텝백 등 화려한 기술농구를 구사하는 인삼공사 가드 변준형에게 올 시즌 한국의 카이리 어빙이란 별명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은 스텝 백 슛 연습을 줄이라고 했다는데 무슨 뜻일까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NBA 스타 카이리 어빙을 연상케 하는 변준형의 개인기입니다.

일단 스텝 백 슛으로 기선을 제압하자, 상대 수비는 변준형이 뒤로 조금만 물러나도 경계했고, 이를 역이용해 돌파를 펼칩니다.

'한국의 어빙'이라는 애칭을 얻은 변준형은 실제 매일 어빙의 경기 영상을 찾아보며 연구합니다.

[변준형/인삼공사 : "할 말이 없는데, 워낙 잘해가지고."]

[변준형/인삼공사 : "제가 워낙 어빙선수를 좋아하니까 그런 별명을 지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영상 뭐 하루에 수십 번은 보는 것 같고 그냥 보고 드리블을 저렇게 치는구나 찾아보고 있습니다."]

수비 시점에서 변준형의 기술을 관찰해 봤습니다.

뒤로 재빨리 빠져 던지는 스텝 백 슛, 뒤로 빠지는 듯하다 돌파하는 동작이 위력적입니다.

스텝 백 연습을 너무 많이 해 김승기 감독이 줄이라고 할 정도지만, 변준형의 공격력을 무한신뢰합니다.

[김승기/인삼공사 감독 : "슛 연습은 스텝 백 연습만 하고 있어가지고. (그래도) 1대 1 능력은 옆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1대 1로 막을 수 없게끔 앞으로 더 좋아질 겁니다."]

실제로 김 감독은 개인기가 좋은 변준형에게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주는 전술을 자주 구사합니다.

변준형도 일대일은 자신있습니다.

[변준형/인삼공사 : "1대 1은 누구든 자신 있고요. 감독님께서 1대 1하다가 공격하다가 실수하는 건 괜찮다고 그런 식으로 얘기해주셨고…."]

프로 3년차에 KBL에 새바람을 불어넣은 변준형.

농구팬들은 새로운 스타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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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대 1 강자’ 변준형의 어빙 따라잡기…감독은 “연습 그만!”
    • 입력 2020-10-26 21:54:00
    • 수정2020-10-26 2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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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텝백 등 화려한 기술농구를 구사하는 인삼공사 가드 변준형에게 올 시즌 한국의 카이리 어빙이란 별명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은 스텝 백 슛 연습을 줄이라고 했다는데 무슨 뜻일까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NBA 스타 카이리 어빙을 연상케 하는 변준형의 개인기입니다.

일단 스텝 백 슛으로 기선을 제압하자, 상대 수비는 변준형이 뒤로 조금만 물러나도 경계했고, 이를 역이용해 돌파를 펼칩니다.

'한국의 어빙'이라는 애칭을 얻은 변준형은 실제 매일 어빙의 경기 영상을 찾아보며 연구합니다.

[변준형/인삼공사 : "할 말이 없는데, 워낙 잘해가지고."]

[변준형/인삼공사 : "제가 워낙 어빙선수를 좋아하니까 그런 별명을 지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영상 뭐 하루에 수십 번은 보는 것 같고 그냥 보고 드리블을 저렇게 치는구나 찾아보고 있습니다."]

수비 시점에서 변준형의 기술을 관찰해 봤습니다.

뒤로 재빨리 빠져 던지는 스텝 백 슛, 뒤로 빠지는 듯하다 돌파하는 동작이 위력적입니다.

스텝 백 연습을 너무 많이 해 김승기 감독이 줄이라고 할 정도지만, 변준형의 공격력을 무한신뢰합니다.

[김승기/인삼공사 감독 : "슛 연습은 스텝 백 연습만 하고 있어가지고. (그래도) 1대 1 능력은 옆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1대 1로 막을 수 없게끔 앞으로 더 좋아질 겁니다."]

실제로 김 감독은 개인기가 좋은 변준형에게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주는 전술을 자주 구사합니다.

변준형도 일대일은 자신있습니다.

[변준형/인삼공사 : "1대 1은 누구든 자신 있고요. 감독님께서 1대 1하다가 공격하다가 실수하는 건 괜찮다고 그런 식으로 얘기해주셨고…."]

프로 3년차에 KBL에 새바람을 불어넣은 변준형.

농구팬들은 새로운 스타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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