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어린이집 교사·원생 등 9명 코로나19 집단 감염

입력 2020.10.27 (19:07) 수정 2020.10.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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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원생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이들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가족과 지인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 내 최초 전파자는 누구인지, 어디서 감염됐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월평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가정 어린이집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던 40대 교사가 어젯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밤사이 접촉자 31명을 긴급 검사한 결과, 60대 어린이집 원장과 50대 교사 2명, 원생 2명까지 모두 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원생 2명은 각각 만으로 한 살, 두 살배기로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습니다.

이들의 접촉자를 또다시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금 전 가족과 지인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하루 사이 9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중 일부 교사가 지난주부터 고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최초 감염자나 감염 경로 모두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24개월 미만 어린이들만 다니는 시설로, 교사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24개월 미만 어린이는 호흡곤란 등을 이유로 의무 착용 대상에서 제외되다 보니 감염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이달 초에도 추석 연휴 일가족 감염의 여파로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7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밤사이 충남에서는 예산군청에서 일하는 30대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예산군은 해당 공무원이 최근 서울 장례식장을 다녀온 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며 만약에 대비해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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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어린이집 교사·원생 등 9명 코로나19 집단 감염
    • 입력 2020-10-27 19:07:50
    • 수정2020-10-27 19:24:16
    뉴스7(대구)
[앵커]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원생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이들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가족과 지인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 내 최초 전파자는 누구인지, 어디서 감염됐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월평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가정 어린이집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던 40대 교사가 어젯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밤사이 접촉자 31명을 긴급 검사한 결과, 60대 어린이집 원장과 50대 교사 2명, 원생 2명까지 모두 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원생 2명은 각각 만으로 한 살, 두 살배기로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습니다.

이들의 접촉자를 또다시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금 전 가족과 지인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하루 사이 9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중 일부 교사가 지난주부터 고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최초 감염자나 감염 경로 모두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24개월 미만 어린이들만 다니는 시설로, 교사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24개월 미만 어린이는 호흡곤란 등을 이유로 의무 착용 대상에서 제외되다 보니 감염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이달 초에도 추석 연휴 일가족 감염의 여파로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7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밤사이 충남에서는 예산군청에서 일하는 30대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예산군은 해당 공무원이 최근 서울 장례식장을 다녀온 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며 만약에 대비해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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