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여주-원주 철도, 전철 대신 일반열차만 운행

입력 2020.10.27 (19:14) 수정 2020.10.2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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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김혜정 아나운서, 여주~원주 철도에 전철 대신 일반 열차만 운행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여주-원주 철도 복선화를 위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간에 경기도 여주까지 와 있는 수도권 전철을 연장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열차만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강선 수도권 전철의 종착역인 경기도 여주역입니다.

성남 판교에서 여주까지 하루 90차례 전철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여주에서 판교까지는 48분, 서울 강남까지는 1시간 5분이 걸립니다.

요금도 2~3천 원 수준으로 일반 열차보다 저렴해 인깁니다.

[김재혁/경기도 성남시 : "역이 생기고 나서 해당하는 역에 스쿨버스들이 많이 없어질 정도로 많이 이용을 하고, 원래 여주는 교통편이 좋지 않은데, 역이 생기고 나서 자주 더 이용을 하는 것 같아요."]

2023년 개통 예정인 여주-원주 철도는 현재 복선화를 위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이 구간에는 최고 시속 260km인 EMU-260 준고속열차만 투입될 예정입니다.

여주까지 운행하고 있는 수도권 전철의 연장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이럴 경우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저렴한 요금을 내고 강남까지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핵심 교통 수단을 놓치게 되는 셈입니다.

원주시는 여주-원주 개통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국토부, 코레일 등과 수도권 전철 연장 운행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주준환/원주시 혁신기업도시과장 : "지하철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국가 철도망 계획이라던가 아니면 국토부, 코레일하고 협의를 통해서 다닐 수 있도록..."]

국비 5,300억 원이 투입되는 여주-원주 철도 건설 사업.

하지만, 수도권 전철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반쪽 개통'일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추모공원 진입도로공사 계약 해지…재입찰

원주시가 특혜 논란이 제기된 원주 추모공원 진입도로 개설 공사에 대해 공사 중단 의사를 제출한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입찰을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원주시는 적법한 공사임에도 특혜 논란으로 공사 중단 사태까지 빚어져 안타깝다며, 잔여 공사를 조속히 완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창령사 터 오백나한상 특별전’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오늘(27일)부터 다음 달(11월) 29일까지 창령사 터 오백나한상 특별전이 열립니다.

특별전에서는 2001년 영월군 남면 창령사 터에서 경지 정리 중에 발견된 오백나한상 등 유물 45점이 전시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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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여주-원주 철도, 전철 대신 일반열차만 운행
    • 입력 2020-10-27 19:14:21
    • 수정2020-10-27 19:41:50
    뉴스7(춘천)
[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김혜정 아나운서, 여주~원주 철도에 전철 대신 일반 열차만 운행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여주-원주 철도 복선화를 위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간에 경기도 여주까지 와 있는 수도권 전철을 연장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열차만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강선 수도권 전철의 종착역인 경기도 여주역입니다.

성남 판교에서 여주까지 하루 90차례 전철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여주에서 판교까지는 48분, 서울 강남까지는 1시간 5분이 걸립니다.

요금도 2~3천 원 수준으로 일반 열차보다 저렴해 인깁니다.

[김재혁/경기도 성남시 : "역이 생기고 나서 해당하는 역에 스쿨버스들이 많이 없어질 정도로 많이 이용을 하고, 원래 여주는 교통편이 좋지 않은데, 역이 생기고 나서 자주 더 이용을 하는 것 같아요."]

2023년 개통 예정인 여주-원주 철도는 현재 복선화를 위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이 구간에는 최고 시속 260km인 EMU-260 준고속열차만 투입될 예정입니다.

여주까지 운행하고 있는 수도권 전철의 연장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이럴 경우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저렴한 요금을 내고 강남까지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핵심 교통 수단을 놓치게 되는 셈입니다.

원주시는 여주-원주 개통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국토부, 코레일 등과 수도권 전철 연장 운행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주준환/원주시 혁신기업도시과장 : "지하철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국가 철도망 계획이라던가 아니면 국토부, 코레일하고 협의를 통해서 다닐 수 있도록..."]

국비 5,300억 원이 투입되는 여주-원주 철도 건설 사업.

하지만, 수도권 전철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반쪽 개통'일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추모공원 진입도로공사 계약 해지…재입찰

원주시가 특혜 논란이 제기된 원주 추모공원 진입도로 개설 공사에 대해 공사 중단 의사를 제출한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입찰을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원주시는 적법한 공사임에도 특혜 논란으로 공사 중단 사태까지 빚어져 안타깝다며, 잔여 공사를 조속히 완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창령사 터 오백나한상 특별전’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오늘(27일)부터 다음 달(11월) 29일까지 창령사 터 오백나한상 특별전이 열립니다.

특별전에서는 2001년 영월군 남면 창령사 터에서 경지 정리 중에 발견된 오백나한상 등 유물 45점이 전시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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