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소식] 확진자 나온 청주 모 재활원, 나머지 ‘음성’ 외

입력 2020.10.27 (19:51) 수정 2020.10.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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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청주의 한 재활원 직원 30대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A 씨가 근무하는 시설 직원과 입소자 35명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충청북도는 이 가운데 A 씨와 밀접 접촉한 재활원 입소자 11명과 직원 5명 등 16명에 대해 이 시설에서 2주 동안 동일 집단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충남 아산에서 열린 재활 상담사 워크숍에 다녀온 뒤 경기 여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7명으로, 이 가운데 1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제역 방역’ 소·돼지 분뇨 이동 제한

겨울철 구제역 방역 특별대책으로 다음 달부터 넉 달 동안 소와 돼지 분뇨의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됩니다.

충청북도는 가축 분뇨에 의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1, 2월 두 달 동안 적용하던 이동 제한 조치를 두 달 앞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소와 돼지 분뇨는 다음 달부터 충북 내에서만 이동할 수 있고, 인접한 동일 생활권역에는 사전 검사를 거쳐 제한적으로 운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와 강원 지역에는 돼지 분뇨 반·출입이 전면 금지됩니다.

청주 출신 아역 배우 충북교육청에 방역물품 기부

청주 증안초등학교에 다니는 청주 출신의 아역배우 김강훈 군이 오늘(어제) 충청북도교육청을 찾아 960만 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물품을 기부했습니다.

김 군은 지난해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의 아들 '필구'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드라마 출연료 등으로 어린이용 살균 스프레이, 손 소독 겔·티슈 등을 구매했습니다.

교육청은 이 방역물품을 각 학교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충북 ‘공공기록 관리’ 기관별 격차 커

충북 공공기관마다 기록물 관리에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기록원이 460여 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기록 관리 수준을 '가'에서 '마' 다섯 단계로 나눠 평가한 결과, 충북지방경찰청은 '라' 등급을, 청주지방검찰청과 충북지방병무청은 '다' 등급을 받아 부실 기관으로 분류됐습니다.

반면 교육기관은 '다' 등급을 받은 보은교육지원청을 제외하고, 충청북도교육청과 9개 교육지원청이 '가' 또는 '나'의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기록물 보관 환경이나 폐기 절차 등을 살피는 이 조사에서 충북 기관들은 2018년에도 비슷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세먼지특위 개회…이승훈 전 시장 출석 여부 관심

코로나19로 활동이 중단됐던 '청주시의회 미세먼지 원인·실태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어제) 개회해 30일까지 활동합니다.

특위는 이 기간 소각시설 신설·증설 인허가의 적절성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이승훈 전 시장 등 전현직 공무원 38명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해 이 전 시장의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위는 29일 이 전 시장과 윤재길 전 부시장 등을 상대로 2015년 3월 시의회 의결 없이 이에스지청원과 소각장 건설 관련 업무협약한 과정, 협약서에 비밀유지 조항이 포함된 이유 등을 따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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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소식] 확진자 나온 청주 모 재활원, 나머지 ‘음성’ 외
    • 입력 2020-10-27 19:51:19
    • 수정2020-10-27 20:03:36
    뉴스7(청주)
어제(26일) 청주의 한 재활원 직원 30대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A 씨가 근무하는 시설 직원과 입소자 35명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충청북도는 이 가운데 A 씨와 밀접 접촉한 재활원 입소자 11명과 직원 5명 등 16명에 대해 이 시설에서 2주 동안 동일 집단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충남 아산에서 열린 재활 상담사 워크숍에 다녀온 뒤 경기 여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7명으로, 이 가운데 1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제역 방역’ 소·돼지 분뇨 이동 제한

겨울철 구제역 방역 특별대책으로 다음 달부터 넉 달 동안 소와 돼지 분뇨의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됩니다.

충청북도는 가축 분뇨에 의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1, 2월 두 달 동안 적용하던 이동 제한 조치를 두 달 앞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소와 돼지 분뇨는 다음 달부터 충북 내에서만 이동할 수 있고, 인접한 동일 생활권역에는 사전 검사를 거쳐 제한적으로 운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와 강원 지역에는 돼지 분뇨 반·출입이 전면 금지됩니다.

청주 출신 아역 배우 충북교육청에 방역물품 기부

청주 증안초등학교에 다니는 청주 출신의 아역배우 김강훈 군이 오늘(어제) 충청북도교육청을 찾아 960만 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물품을 기부했습니다.

김 군은 지난해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의 아들 '필구'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드라마 출연료 등으로 어린이용 살균 스프레이, 손 소독 겔·티슈 등을 구매했습니다.

교육청은 이 방역물품을 각 학교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충북 ‘공공기록 관리’ 기관별 격차 커

충북 공공기관마다 기록물 관리에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기록원이 460여 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기록 관리 수준을 '가'에서 '마' 다섯 단계로 나눠 평가한 결과, 충북지방경찰청은 '라' 등급을, 청주지방검찰청과 충북지방병무청은 '다' 등급을 받아 부실 기관으로 분류됐습니다.

반면 교육기관은 '다' 등급을 받은 보은교육지원청을 제외하고, 충청북도교육청과 9개 교육지원청이 '가' 또는 '나'의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기록물 보관 환경이나 폐기 절차 등을 살피는 이 조사에서 충북 기관들은 2018년에도 비슷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세먼지특위 개회…이승훈 전 시장 출석 여부 관심

코로나19로 활동이 중단됐던 '청주시의회 미세먼지 원인·실태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어제) 개회해 30일까지 활동합니다.

특위는 이 기간 소각시설 신설·증설 인허가의 적절성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이승훈 전 시장 등 전현직 공무원 38명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해 이 전 시장의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위는 29일 이 전 시장과 윤재길 전 부시장 등을 상대로 2015년 3월 시의회 의결 없이 이에스지청원과 소각장 건설 관련 업무협약한 과정, 협약서에 비밀유지 조항이 포함된 이유 등을 따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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