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다시 기승…‘삼한사미’ 시작?
입력 2020.10.28 (19:14)
수정 2020.10.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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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충북 곳곳에 미세먼지가 기승이었습니다.
중북부 지역엔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었는데요.
일교차가 커진 게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뿌연 미세먼지가 도심 곳곳을 가득 뒤덮었습니다.
불과 몇 미터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충북 중부와 북부 지역에는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75㎍을 웃돌며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오전 10시 전후에는 1㎥에 81㎍까지 치솟는 등 평소보다 최대 3배 높았습니다.
오늘 오전 충북을 포함해, 전북과 경기까지 우리나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오후 들어 차차 해제됐습니다.
[임경미/충북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 : "(충북은) 한남금북정맥이 있어서 미세먼지가 외부에서 유입돼도 이게 바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물러 있게 됩니다)."]
가을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심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면 온도가 크게 떨어져, 공기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섭니다.
[박록진/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추운 계절이 오게 되면, 북서풍이라든지 서풍이 좀 더 우리나라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고, 이런 것들이 해외에 있는 오염 물질을 가져올 수도 있고요."]
나날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에 시달린다"는 이른바 '삼한사미'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오늘, 충북 곳곳에 미세먼지가 기승이었습니다.
중북부 지역엔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었는데요.
일교차가 커진 게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뿌연 미세먼지가 도심 곳곳을 가득 뒤덮었습니다.
불과 몇 미터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충북 중부와 북부 지역에는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75㎍을 웃돌며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오전 10시 전후에는 1㎥에 81㎍까지 치솟는 등 평소보다 최대 3배 높았습니다.
오늘 오전 충북을 포함해, 전북과 경기까지 우리나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오후 들어 차차 해제됐습니다.
[임경미/충북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 : "(충북은) 한남금북정맥이 있어서 미세먼지가 외부에서 유입돼도 이게 바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물러 있게 됩니다)."]
가을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심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면 온도가 크게 떨어져, 공기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섭니다.
[박록진/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추운 계절이 오게 되면, 북서풍이라든지 서풍이 좀 더 우리나라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고, 이런 것들이 해외에 있는 오염 물질을 가져올 수도 있고요."]
나날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에 시달린다"는 이른바 '삼한사미'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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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28 19: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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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충북 곳곳에 미세먼지가 기승이었습니다.
중북부 지역엔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었는데요.
일교차가 커진 게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뿌연 미세먼지가 도심 곳곳을 가득 뒤덮었습니다.
불과 몇 미터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충북 중부와 북부 지역에는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75㎍을 웃돌며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오전 10시 전후에는 1㎥에 81㎍까지 치솟는 등 평소보다 최대 3배 높았습니다.
오늘 오전 충북을 포함해, 전북과 경기까지 우리나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오후 들어 차차 해제됐습니다.
[임경미/충북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 : "(충북은) 한남금북정맥이 있어서 미세먼지가 외부에서 유입돼도 이게 바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물러 있게 됩니다)."]
가을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심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면 온도가 크게 떨어져, 공기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섭니다.
[박록진/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추운 계절이 오게 되면, 북서풍이라든지 서풍이 좀 더 우리나라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고, 이런 것들이 해외에 있는 오염 물질을 가져올 수도 있고요."]
나날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에 시달린다"는 이른바 '삼한사미'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오늘, 충북 곳곳에 미세먼지가 기승이었습니다.
중북부 지역엔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었는데요.
일교차가 커진 게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뿌연 미세먼지가 도심 곳곳을 가득 뒤덮었습니다.
불과 몇 미터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충북 중부와 북부 지역에는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75㎍을 웃돌며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오전 10시 전후에는 1㎥에 81㎍까지 치솟는 등 평소보다 최대 3배 높았습니다.
오늘 오전 충북을 포함해, 전북과 경기까지 우리나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오후 들어 차차 해제됐습니다.
[임경미/충북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 : "(충북은) 한남금북정맥이 있어서 미세먼지가 외부에서 유입돼도 이게 바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물러 있게 됩니다)."]
가을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심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면 온도가 크게 떨어져, 공기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섭니다.
[박록진/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추운 계절이 오게 되면, 북서풍이라든지 서풍이 좀 더 우리나라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고, 이런 것들이 해외에 있는 오염 물질을 가져올 수도 있고요."]
나날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에 시달린다"는 이른바 '삼한사미'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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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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