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제천시 미술관 건립 재추진 논란

입력 2020.10.28 (20:02) 수정 2020.10.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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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제천시가 시의회에서 예산이 삭감된 김영희 시립미술관 건립을 재추진하면서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제천시는 원도심 활성화 등을 위해 닥종이 미술품으로 유명한 김영희 작가를 내세워 시립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인데 이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 도심 한복판에 있는 4층 규모의 노인종합복지관.

제천시는 55억 원을 들여 이곳을 고쳐 제천 출신으로 닥종이 미술품으로 유명한 김영희 작가의 이름을 건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 작가와 협의를 거쳐 작품을 전시하고, 미술관과 중앙공원을 연결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겁니다.

[원정연/팀장/제천시 문화예술과 : "의림지 용추폭포와 문화의 거리 조성, 달빛 정원 등 이번에 추진하는 미술관과 도심 전통시장을 연계하는 관광 거점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제천시의회에서 합리적인 입지 선정과 시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관련 연구용역 예산을 삭감하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제천시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타당성 조사 용역도 시작해 미술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지역 미술계 등에서도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원/한국미술협회 제천지부 : "(지역 화가들이) 설 자리가 전혀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 김영희 한 작가의 작품만 가지고 경제성 논리로 하게 되면 (문제가 있습니다)."]

제천시는 공립 미술관으로 타당성을 인정받아 도비를 지원받고 세계적 작가의 작품을 전시해 관광객을 유인한다는 청사진을 밝혔지만 더욱 세심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앵커]

네, 제천시는 물론, 지역 미술계,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합니다.

다음은 충주 소식이군요.

[답변]

이맘때, 충주호를 가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기 쉬운 소식인데요.

단풍이 물든 충주호 주변길은 가을 정취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충주시가 이 같은 자연환경을 이용해 살미면 일원에 '충주호수로 둘레길'을 조성합니다.

새롭게 조성되는 '충주호수로 둘레길'은 총연장 10.4km로 월악산과 악어봉, 충주호 출렁다리와 살미 유기농복합타운 등을 연계해 지역 관광의 거점으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충주시는 내년도 예산에 기본계획 설립을 위한 용역비 5천만 원을 반영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3년 11월까지 둘레길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네, 둘레길 조성으로 충주호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분들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다음은 음성군 소식이군요.

[답변]

그동안 음성군의 농촌버스에는 행선지를 알려주는 안내판의 크기가 작아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이 불편함을 겪어 왔는데요.

음성군이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버스에 LED 안내판을 설치해 행선지를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음성군은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모든 농촌버스에 버스 노선 번호와 기·종점, 주요 경유지 등을 표기하기 위한 LED 행선지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주요 버스정류장 34곳에 버스 도착정보를 알려주는 안내기를 설치했고, 올해도 11곳의 버스 정류장에 버스 정보 안내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주민들이 더욱 손쉽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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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제천시 미술관 건립 재추진 논란
    • 입력 2020-10-28 20:02:49
    • 수정2020-10-29 17:30:17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제천시가 시의회에서 예산이 삭감된 김영희 시립미술관 건립을 재추진하면서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제천시는 원도심 활성화 등을 위해 닥종이 미술품으로 유명한 김영희 작가를 내세워 시립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인데 이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 도심 한복판에 있는 4층 규모의 노인종합복지관.

제천시는 55억 원을 들여 이곳을 고쳐 제천 출신으로 닥종이 미술품으로 유명한 김영희 작가의 이름을 건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 작가와 협의를 거쳐 작품을 전시하고, 미술관과 중앙공원을 연결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겁니다.

[원정연/팀장/제천시 문화예술과 : "의림지 용추폭포와 문화의 거리 조성, 달빛 정원 등 이번에 추진하는 미술관과 도심 전통시장을 연계하는 관광 거점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제천시의회에서 합리적인 입지 선정과 시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관련 연구용역 예산을 삭감하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제천시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타당성 조사 용역도 시작해 미술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지역 미술계 등에서도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원/한국미술협회 제천지부 : "(지역 화가들이) 설 자리가 전혀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 김영희 한 작가의 작품만 가지고 경제성 논리로 하게 되면 (문제가 있습니다)."]

제천시는 공립 미술관으로 타당성을 인정받아 도비를 지원받고 세계적 작가의 작품을 전시해 관광객을 유인한다는 청사진을 밝혔지만 더욱 세심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앵커]

네, 제천시는 물론, 지역 미술계,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합니다.

다음은 충주 소식이군요.

[답변]

이맘때, 충주호를 가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기 쉬운 소식인데요.

단풍이 물든 충주호 주변길은 가을 정취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충주시가 이 같은 자연환경을 이용해 살미면 일원에 '충주호수로 둘레길'을 조성합니다.

새롭게 조성되는 '충주호수로 둘레길'은 총연장 10.4km로 월악산과 악어봉, 충주호 출렁다리와 살미 유기농복합타운 등을 연계해 지역 관광의 거점으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충주시는 내년도 예산에 기본계획 설립을 위한 용역비 5천만 원을 반영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3년 11월까지 둘레길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네, 둘레길 조성으로 충주호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분들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다음은 음성군 소식이군요.

[답변]

그동안 음성군의 농촌버스에는 행선지를 알려주는 안내판의 크기가 작아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이 불편함을 겪어 왔는데요.

음성군이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버스에 LED 안내판을 설치해 행선지를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음성군은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모든 농촌버스에 버스 노선 번호와 기·종점, 주요 경유지 등을 표기하기 위한 LED 행선지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주요 버스정류장 34곳에 버스 도착정보를 알려주는 안내기를 설치했고, 올해도 11곳의 버스 정류장에 버스 정보 안내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주민들이 더욱 손쉽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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