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짚랭글러 등 23개 차종 1만 233대 리콜

국토교통부가 BMW코리아, FCA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해 판매한 23개 차종 1만 233대를 리콜합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BMW X5 xDrive30d 등 14개 차종 6148대는 주차등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FCA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짚랭글러 2773대는 조향핸들과 전기배선 간 간섭으로 배선이 손상되거나 시동이 꺼질 가능성 등이 확인돼 리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A8 50 TDI qu. 58대도 운전자지원 첨단조향장치의 문제로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재규어 XJ 21대는 에어백 제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제대로 종료되지 않을 경우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메스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LB 220 등 3개 차종 14대는 리어스포일러 부품이 이탈될 가능성이 확인됐고, AMG C 43 4MATIC 등 2개 차종 3대는 전조등의 빛을 비추는 범위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 판매한 ADDRESS125 이륜 차종 1216대는 후사경 연결부 부식으로 사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 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