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사업체 종사자 수 전년 대비 11만2천 명 감소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9월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만2천 명 줄었습니다.

고용부는 오늘(29일) 발표한 9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서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국내 사업체 종사자는 1,857만 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만2천 명 줄었습었다고 밝혔습니다.

종사자 수는 3월부터 7개월째 감소하고 있으며, 감소 폭은 5개월 만에 소폭 확대됐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만천 명이 줄었으며, 임시일용근로자는 18만천 명이 늘었습니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의 상용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49만 천 명으로 27만3천 명이 줄었고, 300인 이상은 308만6천 명으로 16만천 명이 증가했습니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 국방과 사회보장 행정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만8천 명이 늘었고,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는 9만3천 명이 늘었습니다. 반면 숙박과 음식점업에서는 16만5천 명, 제조업에서는 7만 명이 줄었습니다.

지난 8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37만9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천 원 늘었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 임금총액은 355만7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6천 원 줄었으며, 이에 반해 임시일용근로자는 162만6천 명으로 10만 3천 명 늘었습니다.

반면, 근로시간은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8월, 상용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시간은 153.9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0시간 줄었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는 1인당 159.6시간으로 9.2시간 줄었으며, 임시일용근로자는 97.7시간으로 0.3시간 줄었습니다.

9월 중 입직은 95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만9천 명이 늘었고, 이직은 89만8천 명으로 15만3천 명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