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징역 확정에 말 아낀 김종인…국민의힘 “불행한 역사”
입력 2020.10.29 (15:37)
수정 2020.10.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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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형을 확정한 데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9일)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전북동행기자회견을 한 후, 이 전 대통령 확정판결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법원 판결인데 거기에 대해 뭘 (말하겠냐)"며 말을 아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 국회에서 이와 관련해 "내가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연내에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이번 판결에 대해 "국민이 선출한 국가원수이자 국정의 최고책임자가 형사처벌을 받는 것은 우리나라에게도 불행한 역사"라고 논평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되풀이되는 역대 대통령의 형사처벌이 개개인의 잘잘못을 떠나 대통령에게 너무 많은 권한을 준 헌법체계에서 싹트지 않는지 깊이 성찰하고 대안을 마련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이 명예롭게 은퇴한 다음 그 국정 경험을 후대에 나누며 봉사할 수 있게 되는 그 날을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9일)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전북동행기자회견을 한 후, 이 전 대통령 확정판결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법원 판결인데 거기에 대해 뭘 (말하겠냐)"며 말을 아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 국회에서 이와 관련해 "내가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연내에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이번 판결에 대해 "국민이 선출한 국가원수이자 국정의 최고책임자가 형사처벌을 받는 것은 우리나라에게도 불행한 역사"라고 논평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되풀이되는 역대 대통령의 형사처벌이 개개인의 잘잘못을 떠나 대통령에게 너무 많은 권한을 준 헌법체계에서 싹트지 않는지 깊이 성찰하고 대안을 마련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이 명예롭게 은퇴한 다음 그 국정 경험을 후대에 나누며 봉사할 수 있게 되는 그 날을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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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징역 확정에 말 아낀 김종인…국민의힘 “불행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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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0-29 15:37:55
- 수정2020-10-29 16:50:29

대법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형을 확정한 데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9일)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전북동행기자회견을 한 후, 이 전 대통령 확정판결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법원 판결인데 거기에 대해 뭘 (말하겠냐)"며 말을 아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 국회에서 이와 관련해 "내가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연내에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이번 판결에 대해 "국민이 선출한 국가원수이자 국정의 최고책임자가 형사처벌을 받는 것은 우리나라에게도 불행한 역사"라고 논평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되풀이되는 역대 대통령의 형사처벌이 개개인의 잘잘못을 떠나 대통령에게 너무 많은 권한을 준 헌법체계에서 싹트지 않는지 깊이 성찰하고 대안을 마련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이 명예롭게 은퇴한 다음 그 국정 경험을 후대에 나누며 봉사할 수 있게 되는 그 날을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9일)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전북동행기자회견을 한 후, 이 전 대통령 확정판결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법원 판결인데 거기에 대해 뭘 (말하겠냐)"며 말을 아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 국회에서 이와 관련해 "내가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연내에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이번 판결에 대해 "국민이 선출한 국가원수이자 국정의 최고책임자가 형사처벌을 받는 것은 우리나라에게도 불행한 역사"라고 논평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되풀이되는 역대 대통령의 형사처벌이 개개인의 잘잘못을 떠나 대통령에게 너무 많은 권한을 준 헌법체계에서 싹트지 않는지 깊이 성찰하고 대안을 마련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이 명예롭게 은퇴한 다음 그 국정 경험을 후대에 나누며 봉사할 수 있게 되는 그 날을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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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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