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만7천여 명…역대 최고 또 경신

입력 2020.10.29 (18:52) 수정 2020.10.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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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만 8천 명 대에 근접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6일보다도 더 늘어난 수치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지난 하루 동안 수도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5개 지역에서, 만 7천717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58만 천69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습니다.

러시아에선 이달 9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5월 11일(만 1천656명)을 넘어선 이후, 최대 기록이 계속 경신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증가세가 앞으로 2~3주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감염자가 집중된 모스크바시는 전날, 65세 이상 고령자와 지병이 있는 환자 등에 대해 11월 말까지 자가 격리 권고를 연장하는 추가 방역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또 시장령을 통해 관내 기업은 다음 달 29일까지, 직원의 최소 30% 이상을 재택근무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달 말까지였던 중고등 학교 학생들의 원격 수업도 다음 달까지로 연장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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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만7천여 명…역대 최고 또 경신
    • 입력 2020-10-29 18:52:22
    • 수정2020-10-29 19:32:05
    국제
러시아의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만 8천 명 대에 근접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6일보다도 더 늘어난 수치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지난 하루 동안 수도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5개 지역에서, 만 7천717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58만 천69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습니다.

러시아에선 이달 9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5월 11일(만 1천656명)을 넘어선 이후, 최대 기록이 계속 경신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증가세가 앞으로 2~3주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감염자가 집중된 모스크바시는 전날, 65세 이상 고령자와 지병이 있는 환자 등에 대해 11월 말까지 자가 격리 권고를 연장하는 추가 방역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또 시장령을 통해 관내 기업은 다음 달 29일까지, 직원의 최소 30% 이상을 재택근무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달 말까지였던 중고등 학교 학생들의 원격 수업도 다음 달까지로 연장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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