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넣었는데…’ 희비 엇갈린 두 선수

입력 2020.10.29 (21:53) 수정 2020.10.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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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에서 똑같이 골망을 세 차례씩 갈라도 이렇게 느낌이 다를 수 있을까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선수는 해트트릭, 또 한 선수는 세 골 모두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된 이른바 '옵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래시포드가 후반 29분 첫 득점을 신고합니다.

라이프치히 중앙 수비수의 어설픈 수비 빈틈을 놓치지 않고 뒷공간을 빠르게 파고들었습니다.

래시포드의 민첩한 움직임에 라이프치히 수비는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3번째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5대 0 대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16분 동안 세골. 솔샤르 감독에 이어 맨유 역사상 두 번째로 후반 교체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습니다.

[솔샤르/감독 : "래시포드는 경기장 안팎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벤치에서 뛰어나와 아주 훌륭히 경기했습니다."]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의 조별리그 2차전.

유벤투스 모라타가 골망을 가르지만 VAR 판독 끝에 취소됩니다.

전반 29분 모라타가 또 다시 골을 터트렸는데 이번에도 오프사이드 판정이었습니다.

후반 10분 모라타의 득점이 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자 유벤투스 피를로 감독마저 황당해합니다.

세 차례 득점이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는 '옵트트릭'의 불운 속에 유벤투스는 2대 0으로 졌습니다.

메시는 전반 14분 뎀벨레에게 긴 횡패스를 연결했는데, 뎀벨레의 화려한 개인기 덕분에 도움을 추가하는 행운도 누렸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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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골 넣었는데…’ 희비 엇갈린 두 선수
    • 입력 2020-10-29 21:53:22
    • 수정2020-10-29 22: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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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에서 똑같이 골망을 세 차례씩 갈라도 이렇게 느낌이 다를 수 있을까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선수는 해트트릭, 또 한 선수는 세 골 모두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된 이른바 '옵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래시포드가 후반 29분 첫 득점을 신고합니다.

라이프치히 중앙 수비수의 어설픈 수비 빈틈을 놓치지 않고 뒷공간을 빠르게 파고들었습니다.

래시포드의 민첩한 움직임에 라이프치히 수비는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3번째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5대 0 대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16분 동안 세골. 솔샤르 감독에 이어 맨유 역사상 두 번째로 후반 교체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습니다.

[솔샤르/감독 : "래시포드는 경기장 안팎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벤치에서 뛰어나와 아주 훌륭히 경기했습니다."]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의 조별리그 2차전.

유벤투스 모라타가 골망을 가르지만 VAR 판독 끝에 취소됩니다.

전반 29분 모라타가 또 다시 골을 터트렸는데 이번에도 오프사이드 판정이었습니다.

후반 10분 모라타의 득점이 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자 유벤투스 피를로 감독마저 황당해합니다.

세 차례 득점이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는 '옵트트릭'의 불운 속에 유벤투스는 2대 0으로 졌습니다.

메시는 전반 14분 뎀벨레에게 긴 횡패스를 연결했는데, 뎀벨레의 화려한 개인기 덕분에 도움을 추가하는 행운도 누렸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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