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 산틸리 “오늘은 스파게티 요리사!”

입력 2020.10.29 (21:59) 수정 2020.10.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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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산틸리 감독이 일일 요리사로 변신했습니다.

이탈리아 출신답게 선수들에게 파스타를 대접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로베르토 산틸리/대한항공 감독 : "진정한 이탈리아 파스타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직접 산 재료를 꺼내는 산틸리 감독의 표정에 설렘이 가득합니다.

[로베르토 산틸리/대한항공 감독 : "제 어머니께서 늘 앞치마를 하라고 말씀하셨죠."]

[노래 '마이 웨이' : "나나나나 나나나나!"]

[로베르토 산틸리/대한항공 감독 : "음식 향이 어떤가요? 냄새 좋지요?"]

어느새 냄새를 맡고 모여든 선수들에게 한 그릇의 정성이 전해집니다.

[로베르토 산틸리/대한항공 감독 : "파스타 맛 어때? 괜찮아?"]

농담 섞인 제안도 건넸습니다.

[로베르토 산틸리/대한항공 감독 : "(정)지석이랑 (곽)승석이랑 투자하면 내가 이탈리아 음식점을 열게."]

감독이 만든 음식을 처음 먹어본다는 선수들은 그릇을 싹싹 비웠습니다.

[정지석/대한항공 : "우리한테 언제 해주시나 생각했었습니다. 좋은 음식 먹이고 싶으셨을 텐데 감사한 마음으로 먹었습니다. 파스타 맛있었어요."]

[로베르토 산틸리/대한항공 감독 : "선수들이 지난 경기 (접전 끝에) 져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맛있는 파스타로 기분 전환하고 싶었습니다."]

맛있는 수프에 소금만 뿌리겠다는 지도 철학을 밝혔던 산틸리.

음식 맛은 재료가 중요하다며 배구에서도 선수가 최고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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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출신’ 산틸리 “오늘은 스파게티 요리사!”
    • 입력 2020-10-29 21:59:19
    • 수정2020-10-29 22:06:13
    뉴스 9
[앵커]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산틸리 감독이 일일 요리사로 변신했습니다.

이탈리아 출신답게 선수들에게 파스타를 대접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로베르토 산틸리/대한항공 감독 : "진정한 이탈리아 파스타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직접 산 재료를 꺼내는 산틸리 감독의 표정에 설렘이 가득합니다.

[로베르토 산틸리/대한항공 감독 : "제 어머니께서 늘 앞치마를 하라고 말씀하셨죠."]

[노래 '마이 웨이' : "나나나나 나나나나!"]

[로베르토 산틸리/대한항공 감독 : "음식 향이 어떤가요? 냄새 좋지요?"]

어느새 냄새를 맡고 모여든 선수들에게 한 그릇의 정성이 전해집니다.

[로베르토 산틸리/대한항공 감독 : "파스타 맛 어때? 괜찮아?"]

농담 섞인 제안도 건넸습니다.

[로베르토 산틸리/대한항공 감독 : "(정)지석이랑 (곽)승석이랑 투자하면 내가 이탈리아 음식점을 열게."]

감독이 만든 음식을 처음 먹어본다는 선수들은 그릇을 싹싹 비웠습니다.

[정지석/대한항공 : "우리한테 언제 해주시나 생각했었습니다. 좋은 음식 먹이고 싶으셨을 텐데 감사한 마음으로 먹었습니다. 파스타 맛있었어요."]

[로베르토 산틸리/대한항공 감독 : "선수들이 지난 경기 (접전 끝에) 져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맛있는 파스타로 기분 전환하고 싶었습니다."]

맛있는 수프에 소금만 뿌리겠다는 지도 철학을 밝혔던 산틸리.

음식 맛은 재료가 중요하다며 배구에서도 선수가 최고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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