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분기 성장률 33.1%…통계 작성 이후 최고기록

입력 2020.10.29 (23:10) 수정 2020.10.3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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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2분기에 폭락했던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에 반등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3.1%(연율)를 기록했다고 현지시간으로 29일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2%를 웃도는 수치로, 미국 정부가 1947년 이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크게 오른 기록입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2.9% 하락했기 때문에 아직 코로나19에서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 사태 후 문을 닫았던 각종 업체가 영업을 재개하고, 소비자들이 지갑을 연 것이 3분기 성장률 상승의 요인으로 해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4분기에도 경기 회복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 조짐과 함께 연방 정부와 의회의 추가 부양책 합의가 늦어짐에 따라 회복 속도는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올겨울에도 취업 상황이 크게 호전되긴 힘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WSJ은 결국 올해 전체 GDP는 지난해보다 3.6%가량 줄어든 수치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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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9 23:10:45
    • 수정2020-10-30 00:56:59
    국제
코로나19 사태로 2분기에 폭락했던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에 반등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3.1%(연율)를 기록했다고 현지시간으로 29일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2%를 웃도는 수치로, 미국 정부가 1947년 이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크게 오른 기록입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2.9% 하락했기 때문에 아직 코로나19에서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 사태 후 문을 닫았던 각종 업체가 영업을 재개하고, 소비자들이 지갑을 연 것이 3분기 성장률 상승의 요인으로 해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4분기에도 경기 회복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 조짐과 함께 연방 정부와 의회의 추가 부양책 합의가 늦어짐에 따라 회복 속도는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올겨울에도 취업 상황이 크게 호전되긴 힘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WSJ은 결국 올해 전체 GDP는 지난해보다 3.6%가량 줄어든 수치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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