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이전 요구 여전…강원도 “위치는 춘천”

입력 2020.10.29 (23:20) 수정 2020.10.3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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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청사 신축 계획을 밝힌 뒤 그 위치가 어디가 될 것이냐를 놓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강원도가 시행한 관련 용역에는 청사를 신축할 경우 위치는 춘천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접경지역에서 강원도청 유치에 나선 화천군입니다.

지난해 9월 청사 유치 의사를 발표했습니다.

올 들어서는 도청 이전의 타당성을 담은 용역을 마무리했습니다.

조만간 청사 유치 제안서를 도청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동서고속화철도 역사가 들어서는 등 지리적 여건이 좋은 데다 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청이 들어와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최태수/화천군 자치행정과장 : “군 단위로 도청이 이전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 부분도 있고 또, 사업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부지입니다. 부지는 저희는 확보가 다 돼 있기 때문에.”]

홍천에서는 올해 초 의회 차원에서 도청 이전 신축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습니다.

도내 곳곳에서도 공론화를 통한 위치 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도의회 5분 자유 발언에서는 올림픽의 고장 '평창'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심영섭/강원도의원/이달 13일 : “강원도의 먼 미래를 위해, 도청사 이전에 관련하여서는 다소간의 갈등이 있다고 하더라도 공론화해야 한다고.”]

하지만 강원도는 도청사 위치를 춘천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업체가 선정된 '도청사 신축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수립 용역'에도 명시돼 있습니다.

공간적 범위는 춘천시 현 청사와 인접 부지입니다.

청사 신축도 현재 건물에 대한 보수가 불가능할 때를 조건으로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시행한 도청 신축 관련 용역은 내년 8월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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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청 이전 요구 여전…강원도 “위치는 춘천”
    • 입력 2020-10-29 23:20:57
    • 수정2020-10-30 00:23:25
    뉴스9(강릉)
[앵커]

강원도가 청사 신축 계획을 밝힌 뒤 그 위치가 어디가 될 것이냐를 놓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강원도가 시행한 관련 용역에는 청사를 신축할 경우 위치는 춘천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접경지역에서 강원도청 유치에 나선 화천군입니다.

지난해 9월 청사 유치 의사를 발표했습니다.

올 들어서는 도청 이전의 타당성을 담은 용역을 마무리했습니다.

조만간 청사 유치 제안서를 도청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동서고속화철도 역사가 들어서는 등 지리적 여건이 좋은 데다 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청이 들어와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최태수/화천군 자치행정과장 : “군 단위로 도청이 이전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 부분도 있고 또, 사업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부지입니다. 부지는 저희는 확보가 다 돼 있기 때문에.”]

홍천에서는 올해 초 의회 차원에서 도청 이전 신축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습니다.

도내 곳곳에서도 공론화를 통한 위치 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도의회 5분 자유 발언에서는 올림픽의 고장 '평창'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심영섭/강원도의원/이달 13일 : “강원도의 먼 미래를 위해, 도청사 이전에 관련하여서는 다소간의 갈등이 있다고 하더라도 공론화해야 한다고.”]

하지만 강원도는 도청사 위치를 춘천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업체가 선정된 '도청사 신축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수립 용역'에도 명시돼 있습니다.

공간적 범위는 춘천시 현 청사와 인접 부지입니다.

청사 신축도 현재 건물에 대한 보수가 불가능할 때를 조건으로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시행한 도청 신축 관련 용역은 내년 8월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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