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평화·화합 기원’ 터키 이스탄불 해협에 띄운 대형 손 그림

입력 2020.10.30 (06:44) 수정 2020.10.3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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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여파로 척박해진 국제 관계와 여러 갈등 속에서 화합과 평화를 강조하는 대형 설치 그림이 터키 이스탄불에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서로 악수를 하듯 단단히 맞잡은 두 명의 손 그림이 터키 이스탄불의 해협을 따라 유유히 떠다닙니다.

가로 길이만 87m에 달하는 이 대형 설치 작품은 프랑스 출신의 대지 예술가 '사이페'의 그림입니다.

그는 물과 숯가루 등을 섞어 만든 자연분해 페인트를 대지 위에 뿌려 거대한 회화 작품을 창조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지난해 6월부터는 3년에 걸쳐 파리 에펠탑과 스위스 제네바 등 전 세계 대도시를 돌며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강조하는 '손 그림'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전 세계 국경 문이 닫히면서 프로젝트는 잠시 중단됐는데요.

그러던 중 최근 들어 더욱 심화된 터키와 프랑스의 갈등이 평화롭게 해결되길 바라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스탄불에 입국하게 됐고

이후 잔디를 덮은 바지선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린 뒤,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이자 다리 역할을 하는 이곳 해협에 띄워 상징적인 전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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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평화·화합 기원’ 터키 이스탄불 해협에 띄운 대형 손 그림
    • 입력 2020-10-30 06:44:07
    • 수정2020-10-30 06: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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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여파로 척박해진 국제 관계와 여러 갈등 속에서 화합과 평화를 강조하는 대형 설치 그림이 터키 이스탄불에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서로 악수를 하듯 단단히 맞잡은 두 명의 손 그림이 터키 이스탄불의 해협을 따라 유유히 떠다닙니다.

가로 길이만 87m에 달하는 이 대형 설치 작품은 프랑스 출신의 대지 예술가 '사이페'의 그림입니다.

그는 물과 숯가루 등을 섞어 만든 자연분해 페인트를 대지 위에 뿌려 거대한 회화 작품을 창조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지난해 6월부터는 3년에 걸쳐 파리 에펠탑과 스위스 제네바 등 전 세계 대도시를 돌며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강조하는 '손 그림'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전 세계 국경 문이 닫히면서 프로젝트는 잠시 중단됐는데요.

그러던 중 최근 들어 더욱 심화된 터키와 프랑스의 갈등이 평화롭게 해결되길 바라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스탄불에 입국하게 됐고

이후 잔디를 덮은 바지선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린 뒤,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이자 다리 역할을 하는 이곳 해협에 띄워 상징적인 전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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