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가 바뀐 운명의 하루…KT 2위-두산 3위

입력 2020.10.31 (06:50) 수정 2020.10.3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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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는 끝까지 알 수 없었던 순위 싸움 결과 2위부터 5위가 어제 하루에 결정됐습니다.

KT가 2위를 유지했고 5위였던 두산이 3위까지 올라간 가운데 가을야구는 내일 막을 올립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치열한 총력전이 펼쳐졌던 어제 가장 크게 웃은 팀은 경기 전까지 5위였던 두산이었습니다.

두산은 키움을 상대로 경기 초반 2점을 뽑아내며 앞서갔습니다.

이후 알칸타라의 압도적인 투구에 키움 타선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알칸타라는 안타 두 개 만을 허용하며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올 시즌 20승을 기록했습니다.

두산이 키움을 2대 0으로 이기면서 키움은 5위가 확정됐고 두산은 5위에서 3위로 올라갔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키움한테 그동안 계속 안 좋았는데, 선수들이 마지막이라고 최선을 다하자고 했는데 그 힘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KT는 최하위 한화를 이기지 못했지만, 역시 결과적으론 웃었습니다.

KT는 한화에 졌지만 2위 경쟁자이던 LG 역시 SK에 져 KT가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LG는 SK에 3대 2로 져 4위로 내려갔습니다.

끝까지 알 수 없는 혼전을 거듭했던 올 시즌 프로야구 순위는 NC가 일찌감치 1위를 확보한 가운데 결국, KT가 2위, 두산이 3위, LG가 4위 키움이 5위로 결정됐습니다.

시즌 중후반까지 2위 다툼을 벌였던 LG와 키움은 결국 4, 5위라는 만족하지 못할 만한 성적표를 받게 됐습니다.

치열한 정규리그 순위싸움을 마치고 올 시즌 가을야구는 내일 잠실에서 LG와 키움의 와일드카드 경기로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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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위가 바뀐 운명의 하루…KT 2위-두산 3위
    • 입력 2020-10-31 06:50:25
    • 수정2020-10-31 06: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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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는 끝까지 알 수 없었던 순위 싸움 결과 2위부터 5위가 어제 하루에 결정됐습니다.

KT가 2위를 유지했고 5위였던 두산이 3위까지 올라간 가운데 가을야구는 내일 막을 올립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치열한 총력전이 펼쳐졌던 어제 가장 크게 웃은 팀은 경기 전까지 5위였던 두산이었습니다.

두산은 키움을 상대로 경기 초반 2점을 뽑아내며 앞서갔습니다.

이후 알칸타라의 압도적인 투구에 키움 타선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알칸타라는 안타 두 개 만을 허용하며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올 시즌 20승을 기록했습니다.

두산이 키움을 2대 0으로 이기면서 키움은 5위가 확정됐고 두산은 5위에서 3위로 올라갔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키움한테 그동안 계속 안 좋았는데, 선수들이 마지막이라고 최선을 다하자고 했는데 그 힘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KT는 최하위 한화를 이기지 못했지만, 역시 결과적으론 웃었습니다.

KT는 한화에 졌지만 2위 경쟁자이던 LG 역시 SK에 져 KT가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LG는 SK에 3대 2로 져 4위로 내려갔습니다.

끝까지 알 수 없는 혼전을 거듭했던 올 시즌 프로야구 순위는 NC가 일찌감치 1위를 확보한 가운데 결국, KT가 2위, 두산이 3위, LG가 4위 키움이 5위로 결정됐습니다.

시즌 중후반까지 2위 다툼을 벌였던 LG와 키움은 결국 4, 5위라는 만족하지 못할 만한 성적표를 받게 됐습니다.

치열한 정규리그 순위싸움을 마치고 올 시즌 가을야구는 내일 잠실에서 LG와 키움의 와일드카드 경기로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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