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 이번 달 지정…전북 ‘촉각’

입력 2020.11.01 (21:51) 수정 2020.11.0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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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탄소산업을 육성할 '한국 탄소산업 진흥원' 운영 기관이 이번 달에 지정됩니다.

전북의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지정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든 게 정지된 순간.

["금메달입니다. 금메달. 전 종목 석권입니다."]

결과는 금메달.

태극 궁사들이 흘린 땀의 보답.

그 땀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든 건 탄소섬유로 만든 활이었습니다.

자동차와 항공기, 우주산업에 이어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탄소소재.

지난해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탄소소재법이 통과하면서 시장 창출과 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건립이 가능해졌습니다.

산업부가 진흥원 건립을 위한 기관 지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탄소소재를 연구하고, 지원한 기관이 대상인데, 전북의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경북의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을 찾아 현장 점검 등을 거쳐 적합한 기관을 지정할 예정입니다.

[산업부 관계자/음성변조 : "후보 기관 중에서 가장 적합한 기관을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하는 것이고, 이제 운영 준비 기간도 거쳐야 합니다."]

전라북도는 탄소법 제정과 개정, 탄소섬유 생산 기술 개발, 탄소특화 국가산단 지정 등 그동안의 성과를 장점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산업부 심사에서 전북의 탄소산업 기반과 가능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병순/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 : "전주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북연구원과 함께 공동으로 팀을 구성해서/전라북도가 탄소산업진흥원이 지정돼야 하는 당위성을 준비해왔습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을 발판 삼아 전북의 탄소산업이 국내 탄소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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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이번 달 지정…전북 ‘촉각’
    • 입력 2020-11-01 21:51:21
    • 수정2020-11-01 22:02:17
    뉴스9(전주)
[앵커]

국내 탄소산업을 육성할 '한국 탄소산업 진흥원' 운영 기관이 이번 달에 지정됩니다.

전북의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지정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든 게 정지된 순간.

["금메달입니다. 금메달. 전 종목 석권입니다."]

결과는 금메달.

태극 궁사들이 흘린 땀의 보답.

그 땀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든 건 탄소섬유로 만든 활이었습니다.

자동차와 항공기, 우주산업에 이어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탄소소재.

지난해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탄소소재법이 통과하면서 시장 창출과 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건립이 가능해졌습니다.

산업부가 진흥원 건립을 위한 기관 지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탄소소재를 연구하고, 지원한 기관이 대상인데, 전북의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경북의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을 찾아 현장 점검 등을 거쳐 적합한 기관을 지정할 예정입니다.

[산업부 관계자/음성변조 : "후보 기관 중에서 가장 적합한 기관을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하는 것이고, 이제 운영 준비 기간도 거쳐야 합니다."]

전라북도는 탄소법 제정과 개정, 탄소섬유 생산 기술 개발, 탄소특화 국가산단 지정 등 그동안의 성과를 장점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산업부 심사에서 전북의 탄소산업 기반과 가능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병순/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 : "전주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북연구원과 함께 공동으로 팀을 구성해서/전라북도가 탄소산업진흥원이 지정돼야 하는 당위성을 준비해왔습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을 발판 삼아 전북의 탄소산업이 국내 탄소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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