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안 난방기구 사용…일산화탄소 중독 주의
입력 2020.11.02 (07:37)
수정 2020.11.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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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캠핑장 등에서 야영을 할 때 텐트 안에서 난방용품을 쓰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밀폐된 텐트 안에서의 난방기구 사용은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5월 삼척의 한 야영장에선 50대 남성이 텐트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텐트 안에 피워놓은 숯불 난로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벌써부터 야영장에는 숯불부터 석유 난로까지 다양한 난방기구가 등장했습니다.
[정준일/야영객 : "화재 위험도 화재 위험이지만, 저희가 자는 동안 난로를 틀어놓기 때문에 일산화탄소 같은 중독 이런 부분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5년 동안 야영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나 화재가 50건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한적한 야영장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사고 우려도 큽니다.
[순찰 경찰관 : "일산화탄소가 많이 생겨서 위험한 경우가 많으세요. 캠핑하실 때 화기를 조심해주십사하고."]
일산화탄소는 냄새가 나지 않아 누출돼도 잠을 자다 알아차리기 쉽지 않습니다.
또, 조금만 마셔도 의식을 잃을 수 있어 치명적입니다.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텐트 안에서 난방기를 사용하거나 숯불을 피워서는 안 됩니다.
난방이나 요리를 위해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할 경우 수시로 텐트를 환기해야 합니다.
또 잠잘 때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황근영/홍천군 관광운영담당 :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고, 남은 갈탄 등은 텐트 근처에 두지 않아야 합니다."]
야영을 할 때는 연료를 태워서 열을 내는 기구보다는 전기 난방기 등을 사용하는 것도 사고 위험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캠핑장 등에서 야영을 할 때 텐트 안에서 난방용품을 쓰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밀폐된 텐트 안에서의 난방기구 사용은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5월 삼척의 한 야영장에선 50대 남성이 텐트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텐트 안에 피워놓은 숯불 난로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벌써부터 야영장에는 숯불부터 석유 난로까지 다양한 난방기구가 등장했습니다.
[정준일/야영객 : "화재 위험도 화재 위험이지만, 저희가 자는 동안 난로를 틀어놓기 때문에 일산화탄소 같은 중독 이런 부분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5년 동안 야영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나 화재가 50건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한적한 야영장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사고 우려도 큽니다.
[순찰 경찰관 : "일산화탄소가 많이 생겨서 위험한 경우가 많으세요. 캠핑하실 때 화기를 조심해주십사하고."]
일산화탄소는 냄새가 나지 않아 누출돼도 잠을 자다 알아차리기 쉽지 않습니다.
또, 조금만 마셔도 의식을 잃을 수 있어 치명적입니다.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텐트 안에서 난방기를 사용하거나 숯불을 피워서는 안 됩니다.
난방이나 요리를 위해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할 경우 수시로 텐트를 환기해야 합니다.
또 잠잘 때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황근영/홍천군 관광운영담당 :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고, 남은 갈탄 등은 텐트 근처에 두지 않아야 합니다."]
야영을 할 때는 연료를 태워서 열을 내는 기구보다는 전기 난방기 등을 사용하는 것도 사고 위험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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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트 안 난방기구 사용…일산화탄소 중독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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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02 07:37:04
- 수정2020-11-02 07:43:52
[앵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캠핑장 등에서 야영을 할 때 텐트 안에서 난방용품을 쓰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밀폐된 텐트 안에서의 난방기구 사용은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5월 삼척의 한 야영장에선 50대 남성이 텐트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텐트 안에 피워놓은 숯불 난로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벌써부터 야영장에는 숯불부터 석유 난로까지 다양한 난방기구가 등장했습니다.
[정준일/야영객 : "화재 위험도 화재 위험이지만, 저희가 자는 동안 난로를 틀어놓기 때문에 일산화탄소 같은 중독 이런 부분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5년 동안 야영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나 화재가 50건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한적한 야영장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사고 우려도 큽니다.
[순찰 경찰관 : "일산화탄소가 많이 생겨서 위험한 경우가 많으세요. 캠핑하실 때 화기를 조심해주십사하고."]
일산화탄소는 냄새가 나지 않아 누출돼도 잠을 자다 알아차리기 쉽지 않습니다.
또, 조금만 마셔도 의식을 잃을 수 있어 치명적입니다.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텐트 안에서 난방기를 사용하거나 숯불을 피워서는 안 됩니다.
난방이나 요리를 위해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할 경우 수시로 텐트를 환기해야 합니다.
또 잠잘 때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황근영/홍천군 관광운영담당 :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고, 남은 갈탄 등은 텐트 근처에 두지 않아야 합니다."]
야영을 할 때는 연료를 태워서 열을 내는 기구보다는 전기 난방기 등을 사용하는 것도 사고 위험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캠핑장 등에서 야영을 할 때 텐트 안에서 난방용품을 쓰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밀폐된 텐트 안에서의 난방기구 사용은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5월 삼척의 한 야영장에선 50대 남성이 텐트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텐트 안에 피워놓은 숯불 난로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벌써부터 야영장에는 숯불부터 석유 난로까지 다양한 난방기구가 등장했습니다.
[정준일/야영객 : "화재 위험도 화재 위험이지만, 저희가 자는 동안 난로를 틀어놓기 때문에 일산화탄소 같은 중독 이런 부분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5년 동안 야영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나 화재가 50건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한적한 야영장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사고 우려도 큽니다.
[순찰 경찰관 : "일산화탄소가 많이 생겨서 위험한 경우가 많으세요. 캠핑하실 때 화기를 조심해주십사하고."]
일산화탄소는 냄새가 나지 않아 누출돼도 잠을 자다 알아차리기 쉽지 않습니다.
또, 조금만 마셔도 의식을 잃을 수 있어 치명적입니다.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텐트 안에서 난방기를 사용하거나 숯불을 피워서는 안 됩니다.
난방이나 요리를 위해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할 경우 수시로 텐트를 환기해야 합니다.
또 잠잘 때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황근영/홍천군 관광운영담당 :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고, 남은 갈탄 등은 텐트 근처에 두지 않아야 합니다."]
야영을 할 때는 연료를 태워서 열을 내는 기구보다는 전기 난방기 등을 사용하는 것도 사고 위험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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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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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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