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제 전망대] 마산자유무역지역 이달 중순 50주년 행사

[앵커]

매주 월요일 경남 경제의 이슈를 들여다보고 진단하는 경제전망대입니다.

출범한 지 50주년을 맞은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기념행사가 열린다는 소식 등을, 김대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마산자유무역지역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이달 중순쯤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기업협회는 창설 50주년 행사 시기를 정부, 자치단체와 조율하고 있습니다.

마산자유무역지역 창설일은 1970년 4월 3일이지만 코로나19로 올해 50주년 행사가 두 차례 연기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유공자 포상과 발전 방안 발표, 우수 기술 제품을 홍보하는 '마산테크쇼'가 예정돼 있고 앞으로 50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소비자 심리지수와 기업 심리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한국은행 조사 결과, 지난달(10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91.6으로 한 달 전보다 12.2포인트 올랐고,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지난 2월 96.9에 근접했습니다.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에 따라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나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업 심리도 반등해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4로, 전달보다 10포인트 올랐습니다.

특히, 중소 제조기업은 18포인트 올라 2003년 1월 관련 통계 작성이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현대로템이 납품한 터키 이스탄불의 무인전동차가 영업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스탄불 무인전동차는 120량으로 지난 2017년 현대로템이 1560억 원에 수주했습니다.

터키 전동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로템은 성공적인 영업 운행으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