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로 본 당선 예측 누구?

입력 2020.11.02 (21:04) 수정 2020.11.0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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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혼돈 속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당락을 결정짓는 경합주 6곳, 현지 여론 조사 평균을 보면 이렇게 북부 경합 세개 주는 4%p에서 많게는 7%p 까지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남부 핵심 경합 3개 주를 볼까요?

조금씩 바이든 후보가 앞서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누가 앞선다 뒤진다 말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대선 때 대부분 여론조사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는데, 막판에 뒤집어 졌죠!

트럼프.바이든 두 후보, 지지자들을 투표장에 불러내는데 사활을 걸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 "나와서 투표하세요!"]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투표하세요! 아는 사람 모두 투표하게 하세요!"]

그런데 이번 대선에선 이미 투표한 유권자 수가 역대급입니다.

누구에게 투표했을까요?

6개 핵심 경합주에서 지지 정당을 밝히고 사전 투표한 유권자 성향을 분석해 누가 대통령 당선에 더 가까이 갔는지 예측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 미국 대선에서 우편이나 현장, 사전 투표한 유권자는 9천 3백 만명을 넘습니다.

10명에 4명 꼴입니다.

이들이 누구에게 투표했을 지 예측해봤습니다.

'사전투표'한 사람들이 나는 어느 정당에 등록했다고 스스로 밝힌 정보를 근거로 했습니다.

50개 주 가운데 정당 정보를 공개한 20개 주.

이가운데 핵심 경합주인 6개 주에서 유권자의 정당 등록 정보를 공개한 4개 주를 살폈습니다.

먼저 사전 우편투푭니다.

애리조나 등 남부 세개 핵심 경합 주에서 많게는 26%P 적게는 6%P 민주당 등록 유권자가 압도적입니다.

북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는 무려 38%P 차로 민주당 등록 유권자가 사전 우편 투표에서 압도적 입니다.

사전 '우편 투표'만 보면 4개 경합주에서 바이든 후보 우세해 보입니다.

하지만 사전 '현장 투표'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6개 경합주 가운데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만 사전 우편투표와 함께 현장 투표자의 정당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플로리다 주는 두자릿 수 차이로 공화당 등록 유권자가 사전 현장 투표수에서 압도적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민주당 등록 유권자가 살짝 많지만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남부 핵심 두 개주에서 나쁘지 않습니다.

핵심 두 경합주의 사전 우편투표와 현장투표 유권자를 합쳐봤습니다.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모두 민주당 등록 유권자가 공화당 유권자보다 많이 투표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일단 유리해보입니다.

다만 민주/공화 소속 아니라고 한 사전 투표자가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각각 23.2%, 31.2% 로 이들 표심은 알 수 없습니다.

등록한 정당대로 후보 뽑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선거당일인 이곳시간 11월 3일 투표하러 나오는 유권자 표심이 핵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4년 전, 투표일 대거 등장한 지지자로 여론조사 뒤집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한찬의 김철/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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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투표로 본 당선 예측 누구?
    • 입력 2020-11-02 21:04:39
    • 수정2020-11-02 2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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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혼돈 속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당락을 결정짓는 경합주 6곳, 현지 여론 조사 평균을 보면 이렇게 북부 경합 세개 주는 4%p에서 많게는 7%p 까지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남부 핵심 경합 3개 주를 볼까요?

조금씩 바이든 후보가 앞서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누가 앞선다 뒤진다 말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대선 때 대부분 여론조사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는데, 막판에 뒤집어 졌죠!

트럼프.바이든 두 후보, 지지자들을 투표장에 불러내는데 사활을 걸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 "나와서 투표하세요!"]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투표하세요! 아는 사람 모두 투표하게 하세요!"]

그런데 이번 대선에선 이미 투표한 유권자 수가 역대급입니다.

누구에게 투표했을까요?

6개 핵심 경합주에서 지지 정당을 밝히고 사전 투표한 유권자 성향을 분석해 누가 대통령 당선에 더 가까이 갔는지 예측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 미국 대선에서 우편이나 현장, 사전 투표한 유권자는 9천 3백 만명을 넘습니다.

10명에 4명 꼴입니다.

이들이 누구에게 투표했을 지 예측해봤습니다.

'사전투표'한 사람들이 나는 어느 정당에 등록했다고 스스로 밝힌 정보를 근거로 했습니다.

50개 주 가운데 정당 정보를 공개한 20개 주.

이가운데 핵심 경합주인 6개 주에서 유권자의 정당 등록 정보를 공개한 4개 주를 살폈습니다.

먼저 사전 우편투푭니다.

애리조나 등 남부 세개 핵심 경합 주에서 많게는 26%P 적게는 6%P 민주당 등록 유권자가 압도적입니다.

북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는 무려 38%P 차로 민주당 등록 유권자가 사전 우편 투표에서 압도적 입니다.

사전 '우편 투표'만 보면 4개 경합주에서 바이든 후보 우세해 보입니다.

하지만 사전 '현장 투표'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6개 경합주 가운데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만 사전 우편투표와 함께 현장 투표자의 정당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플로리다 주는 두자릿 수 차이로 공화당 등록 유권자가 사전 현장 투표수에서 압도적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민주당 등록 유권자가 살짝 많지만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남부 핵심 두 개주에서 나쁘지 않습니다.

핵심 두 경합주의 사전 우편투표와 현장투표 유권자를 합쳐봤습니다.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모두 민주당 등록 유권자가 공화당 유권자보다 많이 투표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일단 유리해보입니다.

다만 민주/공화 소속 아니라고 한 사전 투표자가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각각 23.2%, 31.2% 로 이들 표심은 알 수 없습니다.

등록한 정당대로 후보 뽑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선거당일인 이곳시간 11월 3일 투표하러 나오는 유권자 표심이 핵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4년 전, 투표일 대거 등장한 지지자로 여론조사 뒤집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한찬의 김철/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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