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모든 중·고등학교에 무상 생리대 지원

입력 2020.11.03 (09:53) 수정 2020.11.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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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가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에 생리대를 무상 지원합니다.

서울 구로구는 지원을 희망한 11개 고등학교와 '구로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 여자 화장실 12곳에 무상 생리대를 비치하고, 내년에는 중학교까지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상 생리대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생리대 3종으로 선정됐고, 여성 청소년은 누구나 매월 30개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학생들이 보건실에서 이용대장을 작성해야 생리대를 사용할 수 있어, 생리대 구입이 어려운 학생들이 수치심을 느끼거나 낙인 효과를 우려해 이용률이 낮았습니다.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무상 지급하는 것은 서울 시내 자치구 가운데 구로구가 처음으로, 구로구는 지난해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급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구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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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구로구, 모든 중·고등학교에 무상 생리대 지원
    • 입력 2020-11-03 09:53:38
    • 수정2020-11-03 10:01:43
    사회
서울 구로구가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에 생리대를 무상 지원합니다.

서울 구로구는 지원을 희망한 11개 고등학교와 '구로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 여자 화장실 12곳에 무상 생리대를 비치하고, 내년에는 중학교까지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상 생리대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생리대 3종으로 선정됐고, 여성 청소년은 누구나 매월 30개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학생들이 보건실에서 이용대장을 작성해야 생리대를 사용할 수 있어, 생리대 구입이 어려운 학생들이 수치심을 느끼거나 낙인 효과를 우려해 이용률이 낮았습니다.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무상 지급하는 것은 서울 시내 자치구 가운데 구로구가 처음으로, 구로구는 지난해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급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구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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