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활병원 10곳 선제검사…헬스장 관련 확진자 늘어 어제 22명↑

입력 2020.11.03 (11:34) 수정 2020.11.0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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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활병원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는 가운데 서울시가 재활병원 등 10곳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시행합니다.

서울시는 오늘(3일)부터 이번달 6일까지 서울 지역 재활전문병원 및 재활치료 의료기관 10곳의 종사자와 이용자 2,652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다른 지역 재활병원 등에서 감염사례가 발생하면서 선제적으로 재활전문병원과 재활치료 의료기관 내 감염예방을 위한 차원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어제 서울에서는 헬스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하루 동안 22명이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집단감염 13명, 기존 확진자 접촉 2명, 해외유입 1명, 감염 경로를 조사중인 경우 6명 등 서울 지역에서 모두 2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강남구 헬스장과 관련해 확진자의 직장동료가 다닌 구로구의 헬스장에서 이용자 5명이 어제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최초 확진자로부터 강남구 헬스장의 직장동료, 이용자 및 가족에게 추가 전파된 후 추가 확진자가 이용했던 다른 헬스클럽(구로구)으로 전파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서울시는 구로구 헬스장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이용자들이 여러 종류의 운동을 고강도로 진행하는 곳으로 탈의실 및 샤워실, 운동기구를 공용으로 사용하며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돼 감염경로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음악교습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도 어제 학생 3명, 가족 1명 등 모두 4명이 추가됐습니다. 현재까지 학생 및 교직원, 가족, 지인 등 90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누적 확진자는 22명, 음성 473명,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6,103명으로 이 가운데 480명은 격리 중, 5,545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고 78명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성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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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03 11:34:50
    • 수정2020-11-03 12:27:52
    사회
최근 재활병원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는 가운데 서울시가 재활병원 등 10곳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시행합니다.

서울시는 오늘(3일)부터 이번달 6일까지 서울 지역 재활전문병원 및 재활치료 의료기관 10곳의 종사자와 이용자 2,652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다른 지역 재활병원 등에서 감염사례가 발생하면서 선제적으로 재활전문병원과 재활치료 의료기관 내 감염예방을 위한 차원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어제 서울에서는 헬스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하루 동안 22명이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집단감염 13명, 기존 확진자 접촉 2명, 해외유입 1명, 감염 경로를 조사중인 경우 6명 등 서울 지역에서 모두 2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강남구 헬스장과 관련해 확진자의 직장동료가 다닌 구로구의 헬스장에서 이용자 5명이 어제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최초 확진자로부터 강남구 헬스장의 직장동료, 이용자 및 가족에게 추가 전파된 후 추가 확진자가 이용했던 다른 헬스클럽(구로구)으로 전파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서울시는 구로구 헬스장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이용자들이 여러 종류의 운동을 고강도로 진행하는 곳으로 탈의실 및 샤워실, 운동기구를 공용으로 사용하며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돼 감염경로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음악교습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도 어제 학생 3명, 가족 1명 등 모두 4명이 추가됐습니다. 현재까지 학생 및 교직원, 가족, 지인 등 90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누적 확진자는 22명, 음성 473명,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6,103명으로 이 가운데 480명은 격리 중, 5,545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고 78명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성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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