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첫 상견례…본 교섭 시작
입력 2020.11.03 (13:57)
수정 2020.11.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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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이 오늘(3일) 삼성전자 회사 측과 처음 상견례를 했습니다.
오늘(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삼성전자 회사 측은 상견례 겸 1차 본 교섭을 진행했습니다.
공동교섭단 측 교섭위원으로 김민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 진윤석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공동교섭단 교섭위원 11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측 교섭위원으로는 나기홍 부사장, 최완우 전무 등 11명이 자리했습니다.
이날 상견례에서는 단체교섭과 관련한 기본 원칙과 함께 교섭위원 활동시간 보장, 단체교섭 준비를 위한 임시사무실 제공 등의 내용이 담긴 기본 합의서에 노사 교섭위원들이 각각 서명했습니다.
나기홍 부사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이 자리는 삼성의 새로운 노사관계, 노사문화를 만들어가는 굉장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노사 모두가 상호 이해하고 동반자로서의 중요성도 인식해가면서 상생과 협력적인 노사관계의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재 위원장은 "글로벌 기업을 만들기 위한 고 이건희 회장의 유지가 이어지기 위해 앞으로 삼성이 노동조합, 노동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습니다.
또 "삼성전자 창립 51주년을 축하하고 삼성전자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는 노동자들의 눈물과 헌신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초일류 100년 기업의 첫걸음은 노동자를 존중하고 노동조합활동을 인정하는 것이고, 오늘 상견례가 바로 그 역사적인 현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교섭은 오는 17일 열릴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삼성전자 사무직 노동조합, 삼성전자 구미지부 노동조합, 삼성전자 노동조합,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 노동조합 등 4개 노조가 지난 9월 교섭 창구를 단일화하기 위해 구성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삼성전자 회사 측은 상견례 겸 1차 본 교섭을 진행했습니다.
공동교섭단 측 교섭위원으로 김민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 진윤석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공동교섭단 교섭위원 11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측 교섭위원으로는 나기홍 부사장, 최완우 전무 등 11명이 자리했습니다.
이날 상견례에서는 단체교섭과 관련한 기본 원칙과 함께 교섭위원 활동시간 보장, 단체교섭 준비를 위한 임시사무실 제공 등의 내용이 담긴 기본 합의서에 노사 교섭위원들이 각각 서명했습니다.
나기홍 부사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이 자리는 삼성의 새로운 노사관계, 노사문화를 만들어가는 굉장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노사 모두가 상호 이해하고 동반자로서의 중요성도 인식해가면서 상생과 협력적인 노사관계의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재 위원장은 "글로벌 기업을 만들기 위한 고 이건희 회장의 유지가 이어지기 위해 앞으로 삼성이 노동조합, 노동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습니다.
또 "삼성전자 창립 51주년을 축하하고 삼성전자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는 노동자들의 눈물과 헌신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초일류 100년 기업의 첫걸음은 노동자를 존중하고 노동조합활동을 인정하는 것이고, 오늘 상견례가 바로 그 역사적인 현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교섭은 오는 17일 열릴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삼성전자 사무직 노동조합, 삼성전자 구미지부 노동조합, 삼성전자 노동조합,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 노동조합 등 4개 노조가 지난 9월 교섭 창구를 단일화하기 위해 구성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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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노사 첫 상견례…본 교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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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03 13:57:32
- 수정2020-11-03 14:00:22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이 오늘(3일) 삼성전자 회사 측과 처음 상견례를 했습니다.
오늘(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삼성전자 회사 측은 상견례 겸 1차 본 교섭을 진행했습니다.
공동교섭단 측 교섭위원으로 김민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 진윤석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공동교섭단 교섭위원 11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측 교섭위원으로는 나기홍 부사장, 최완우 전무 등 11명이 자리했습니다.
이날 상견례에서는 단체교섭과 관련한 기본 원칙과 함께 교섭위원 활동시간 보장, 단체교섭 준비를 위한 임시사무실 제공 등의 내용이 담긴 기본 합의서에 노사 교섭위원들이 각각 서명했습니다.
나기홍 부사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이 자리는 삼성의 새로운 노사관계, 노사문화를 만들어가는 굉장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노사 모두가 상호 이해하고 동반자로서의 중요성도 인식해가면서 상생과 협력적인 노사관계의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재 위원장은 "글로벌 기업을 만들기 위한 고 이건희 회장의 유지가 이어지기 위해 앞으로 삼성이 노동조합, 노동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습니다.
또 "삼성전자 창립 51주년을 축하하고 삼성전자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는 노동자들의 눈물과 헌신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초일류 100년 기업의 첫걸음은 노동자를 존중하고 노동조합활동을 인정하는 것이고, 오늘 상견례가 바로 그 역사적인 현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교섭은 오는 17일 열릴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삼성전자 사무직 노동조합, 삼성전자 구미지부 노동조합, 삼성전자 노동조합,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 노동조합 등 4개 노조가 지난 9월 교섭 창구를 단일화하기 위해 구성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삼성전자 회사 측은 상견례 겸 1차 본 교섭을 진행했습니다.
공동교섭단 측 교섭위원으로 김민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 진윤석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공동교섭단 교섭위원 11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측 교섭위원으로는 나기홍 부사장, 최완우 전무 등 11명이 자리했습니다.
이날 상견례에서는 단체교섭과 관련한 기본 원칙과 함께 교섭위원 활동시간 보장, 단체교섭 준비를 위한 임시사무실 제공 등의 내용이 담긴 기본 합의서에 노사 교섭위원들이 각각 서명했습니다.
나기홍 부사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이 자리는 삼성의 새로운 노사관계, 노사문화를 만들어가는 굉장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노사 모두가 상호 이해하고 동반자로서의 중요성도 인식해가면서 상생과 협력적인 노사관계의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재 위원장은 "글로벌 기업을 만들기 위한 고 이건희 회장의 유지가 이어지기 위해 앞으로 삼성이 노동조합, 노동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습니다.
또 "삼성전자 창립 51주년을 축하하고 삼성전자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는 노동자들의 눈물과 헌신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초일류 100년 기업의 첫걸음은 노동자를 존중하고 노동조합활동을 인정하는 것이고, 오늘 상견례가 바로 그 역사적인 현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교섭은 오는 17일 열릴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삼성전자 사무직 노동조합, 삼성전자 구미지부 노동조합, 삼성전자 노동조합,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 노동조합 등 4개 노조가 지난 9월 교섭 창구를 단일화하기 위해 구성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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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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