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학교,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 추가 감염 계속

수도권을 중심으로 학교,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의 코로나19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3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정오 기준으로 수도권 중학교·헬스장과 관련해 6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이전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 관련 사례와 헬스장 사례를 나눠서 집계했지만, 감염과 전파양상을 검토한 결과 하나의 사례로 묶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진자들을 지역별로 나눠보면 서울이 22명, 경기가 18명입니다.

또한, 서울 음악교습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학생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와 관련해 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 2명, 서울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해 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과 요양시설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이어졌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와 관련해 1명, 서울 송파구 소재 병원과 관련해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2명으로 집계됐고, 경기 광주시SRC 재활병원과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56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남 아산소재 직장과 관련해선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